나의 일기장

할렐루야 - 사람을 속이지 말라, 자신도 속이지 말라 !


1990년대 박중훈은 나왔다하면 흥행하는 일명 흥행 보증수표였죠. 특히나 코믹 연기와 능청스러움으로 대중을 사로잡아 믿고 보는 박중훈이었죠. 포스터에도 나온 믿음, 소망, 사기...그중에 제일은 사기니라! 인 만큼 사기꾼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인데요~ 지금은 모습이 뜸한 박중훈과 묵직한 연기 조연으로 활약중인 이경영의 코믹 연기를 배꼽 빠지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전과5범이 양덕건(박중훈)은 우연히 얻게된 김목사이 지갑에서 편지를 발견합니다. 그 편지를 가져오면 교회 개척자금으로 1억원을 주겠다는 내용의 편지인데요~사기꾼으로 전과를 사라게된 덕건이 이 기회를 놓칠 리 없겠죠^^?



그 지갑의 주인인 김목사가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인 걸 알게 되고 교회로 찾아가 목사행세를 하게 됩니다~ 이제부터 좌충우돌 전과범의 목사 행세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교회 근처에도 가본적 없는 전과범이라 의심을 받기에 충분한 상황이었죠.뭐든 어설프고 이상하고... 1억원을 받으려면 교회 당회장 결제가 나야 하는데 설상가상 당회장은 미국 출장 중이라 2주 후에나 오게되는 상황! 어쩔 수 없이 2주동안 성실히 들키지 않고 목사가 되야하는 상황이죠. 그러나 의심 가득한 상황에도 그런 그를 믿고 따라주는 장로와 전도사가 있어 그 위기를 모면하곤 합니다. 



그러다 이 형편없는 돌팔이 목사가 친구 동팔(이경영)의 도움으로 목사티가 나기 시작하고 실제로 성도들의 환호를 받게됩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항상 옳은 말만 해야하는 상황과 순진한 성도들 사이에서 서서히 양심의 목소리가 커지며 눈물로 회개하고 자수하며 교도소로 수감되고 맙니다. 다시 출소하는 덕건도 그려지는데요.이번엔 스님 지갑을 줍고 머리를 민 모습으로 끝나죠^^


이런 결말로 예전 투캅스 시리즈처럼 할렐루야도 또다른 시리즈로 나올까 하고 그 당시 생각해봤는데요. 그렇진 않았구요~ 여기선 엄청나게 유명한 카메오들이 아주 많이 나옵니다. 고소영, 도지원, 차태현, 박철, 이재룡, 최지우, 이혜영, 이휘재 등등 머리를 비우며 가볍게 웃고 보기에 좋은 영화입니다.평점도 괜찮더라구요~ 힘드시고 스트레스 받으세요? 할렐루야 보시며 기분전환 해보세요~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