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기장


크흐 가슴이 웅장해지는 카피, 누가 썼는지 정말 잘썼다.

 

TCS라고 하는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 한중일 3국의 지속적인평화, 공동 번영, 문화의 공유와 비전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에서

 

한중일 이웃 3국의 국러너들이 함께 5km, 10km,  하프, 풀코스, 팀레이스(한,중,일 대표선수 각 1명씩) 중 하나의 코스에 도전하여 서로를 응원하며 뛰는 정말 멋진 대회다.

 

국제기구에서 진행하는 300인의 든다는 것, 그리고 국가의 대표가 되어 뛴다는것은 정말 가슴이 뛰는 일 이다.



기록을 가지고 국가 대향 경쟁을 해야 한다면 나는 선수로 선발 될 수 없었을 것이다. 경쟁률이 좀 있는 것 같았다. 러너라면 누구나 이런 멋진 대회에서 국가의 대표로 선발되어 뛴다는 것 자체가 정말 가슴이 뛰는 일인것 같다. 사무국에 자기소개서 제출을 하고, 사무국에서 심사 후 승인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내가 접수를 한 시점은 시간 여유가 충분히 있었으나, 이미 수 많은 사람들이 승인을 받아, 빈자리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 였었다.

 

그래서 자기소개서를 정말 성심 성의 껏 썼다. 결과는 ?




자기소개서를 한건 한건 다 읽어보시고 심사를 하신 것 같다. 영광스럽게도 대한민국 최후의 100인(?)으로 선발되어 대히에 참여를 하게 되었다.

 

각국에서 출전한 사람들의 사진과 자기소개서를 보며, 중국과 일본에 예쁜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냐,,,,,,,,, 케케 오프라인 대회였다면 더 좋았을 껄 아쉬움이 들었다. 

 

내년에는 오프라인대회로 만들어 주세요 !!


승인 이후, 레이스 공지가 떴따.

 


승인 이후, 4월 말, 고향 구시포 천변 해안도로 또는 대전의 상징 엑스포 과학공원을 달리는것을 목표로 삼았다.

 

지난 주말, 3년 가까히 물려있던 주식이 폭등을 기록하면서, 이젠 탈출 하나 싶었는데, 피뢰침만 만들고 제자리로 돌아가는 일이 있었다. 너무 낙심된 마음에 그주는 뛰지 못했다.


그리고 연휴 전, 기가막히게도 비소식이 들려왔다. 레이스 마감기간은 5월 12일인 금요일

 

이번 주 연휴 때, 비가 와서 뛰지 못하면 평일에 시간을 내서 뛰어야 하는데 그건 도저히 답이 나오질 않았다.

 

그래서 목요일 !! 퇴근후에 결단 !!

 

오늘 한다 !


집에와서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테이핑을 하고, 신발을 신고 가는데, 저녁부터 비소식이 있다..

그렇지만, 뛰는 내내 비가 오지 않게만 해달라고 기도 했다.


유등천에서 출발해, 엑스포 과학공원을 거쳐, 카이스트를 찍고 돌아오는 코스,,

 

중간에 엑스포, 한빛탑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돌아오는 코스

 

강해졌는지, 21KM를 뛰는 내내, 전처럼 다리가 마비되는 그런 느낌은 없었따.

 

근데,, 속도는 느려졌다 . 주중에 많이 피곤했나 보다.

 

뛰는 내내 비는 오지 않았고 거짓말처럼, 모든 레이스를 끝내고 난 이후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크흐 이맛에 달린다.

 

괜찮은줄 알았는데 집에와선 그대로 기절

 

다음 대회는 광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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