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마동 떡볶이 김밥 맛집 궁금하시죠? 숨겨져 있는 맛집, 복수할매김밥 입니다 ^^ 도마동이에요 ~ 일단 이틀간의 일기를 써야겠어요. 토요일 집안꼴이 개판이라 장장 4개월만에 대청소를 실시했습니다. 심리상담을 시작하면서, 뭔가 새롭게 시작을 해야 된다는 마음이 솟구치면서 4개월동안 방치했었던 집 청소를 진행했습니다. 아침 7시부터 시작한 청소가 4시에 끝나니 왜 이렇게 홀가분한지... 몸보신 차 닭죽을 먹고 회사 근처 카페에 가서 맛있는 커피 한잔과 함께 500문항에 달하는 심리검사 설문지를 작성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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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때보다 특별했던 한 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주변에 참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 자주 봤었던 한참 힘들 때 저를 돌봐줬던 형님이 그 양아치같은 형님이 오늘 교회에 갔다왔다고 하더라구요 ~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자세한 이야기는 패스...!!! 다음주에 같이 만년동 새로남교회에 같이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 집 청소를 하고 나니 정말 깔끔해 보이기는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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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 카페에서 달달한 커피와 함께 설문지 작성...^^ 커피가 진짜 맛났는데 500문항에 달하는 설문지 작성하려니 졸리더라구요... 아니 그게 아니고 엘베도 없는 집 5층에서 1층까지 이불이며, 빨래며, 쓰레기며 7시부터 4시까지 오르락 내리락 했던걸 생각하면 몸이 당연히 피곤할만 하기는 하네요 ~ 다행히도 닭죽을 먹어서 인지 그렇게 피곤하지는 않았어요..^^ 이렇게 토요일을 보내고.. 드디어 대망의 월요일, 복수할매김밥 떡볶이를 먹으러 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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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도마동 546번지에 위치한 복수할매김밥, 정말 숨겨진 맛집입니다. 이떄 시간이 9시 30분 즈음 이었는데 입구에 들어서니 할머니가 "지금 김밥은 안돼" 라고 시크하게 말씀하십니다...ㅎㅎㅎ "할매요... 전 김밥이 아니라 떡볶이를 먹으러 왔어요 ^^" 매일 아침마다 쌀떡을 뽑는다는 할머니의 말씀, 사실 이전에도 떡볶이를 먹으러 왔었다가 맛에 반해 다시 한번 찾게 된 집 입니다. 김밥이 더 유명한 집인데 김밥은 안먹어보고 떡볶이만 먹어봤는데 쫀득한 쌀떡의 식감에 반해 다시 찾았습니다. 전날 대청소로 너무 고생을 해서인지 이집 떡볶이가 너무 땡기더라구요. 간판없이 허름한 집이지만 맛은 정말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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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에 대한 자부심, 할머니의 철학이 담긴 문구들, 내부는 정말 협소합니다. 한줄짜리 솔로 테이블만 있으니 참고... !! 전 이런 정감있는 할매집이 너무도 좋더라구요 앞으로 더욱 더 찾을 계획입니다. 이곳 저곳 사진을 찍으니 할머니께서 멋쩍으신지 웃으시더라구요 ~ 제가 말씀 드렸습니다. "할매요 인터넷에 제가 하는거 있어서 올릴려구요" ... 그러자 할매 왈 "이미 많이 올라가 있는데 뭘 올려...", 제가 말씀 드렸습니다. "할매요 이런건 많이 올라올수록 좋은거에요 ^^...", 할머니가 웃으시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할매의 동의를 구하고 조리하시는 모습, 조리과정을 직접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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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두번째 방문인데도 참 놀랐던 부분은 모든 음식을 주문 즉시 조리하십니다. 3,000원의 저렴한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양에, 쌀떡, 그리고 계란, 대파 까지 넣어주십니다. 장장 조리시간만 20분이 걸리더라구요. 이 더운 날씨에 할머니께서 땀을 뻘뻘 흘리시는데 3,000원만 드리고 오기가 죄송할 정도 였습니다. 할머니 제가 앞으로 자주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다음 번엔 건강음료라도 하나 챙겨서 꼭 방문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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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상으로는 양이 적어보이지만 저기 들어가 있는 용기가 농심 육개장 라면 컵 그 사이즈의 포장용기 입니다. 집에 가져와서 먹는데 정말 배 터지는지 알았습니다. 대전에서 떡볶이 좀 좋아한다. 김밥 좋아한다. 칼국수 좋아한다. 하시는분은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정말 후회하지 않을 맛, 정말 강추 강추 하는 집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루요
이 포스팅은 제가 개인사비를 들여 직접 돈주고 사먹은 포스팅입니다.
광고목적은 있으나 댓가를 받지 않은 포스팅입니다.
이런 집은 널리널리 알려져야 합니다. 착한 맛집 인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