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기장

초보자들의 고민 초보 주식투자 공부 시작을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적어봤습니다. 전 주식투자를 잘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종목발굴은 자신이 있습니다. 차트, 봉 다 무시합니다. 오로지 기업가치, 가치투자로만 판단합니다. 제 글 찬찬히 읽어주시고 따라하라는것은 아니고 어떻게 투자 공부를 시작하면 좋을지 종목 발굴은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만 간단히 연재식으로 써 내려가 보려고합니다.




안녕하세요 올해로 투자생활 X년차를 지내고 있는 우공이산 입니다. 블로그 이외에서는 독타맨으로 더 잘 통하고 있습니다. 이참에 블로그를 독타맨의 세상사는 이야기로 바꿔볼까 고민을 하고 있어요 ~~~ 날씨가 굉장히 추운데도 불구하고 오늘은 포켓몬고가 출시가되서 포켓몬 잡는다고 이리저리 뛰어다녔답니다 ㅋㅋㅋ 그 덕에 피카츄도 잡고 파이리도 잡고 이런저런 포켓몬도 많이 잡았네요 ~~ 이게 진짜 위험한게 주변에 차가 지나가는데도 휴대폰만 주시하다가... 사고가 날수도 있겠더라구요~ 우리 모두들 포켓몬고 재밌지만 좀 적당히 !! 인도 도로변에서는 조심조심 하도록 합시다 !! 자 이어서 초보자 주식투자 공부시작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 개인적인 사견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어떻게 주식투자를 시작하게 되었나?


군대를 전역하고 돈이 모이기 시작하면서부터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을 은행예금으로만 예치하는게 아까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펀드도 해보려 했지만 내가 피땀흘려 번 돈을 남에게 맡긴다? 전문가이기는 하지만 그들도 그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때문에 내가 직접 투자하고 손해도 내가 책임을 진다라는 이유로 주식을 선택했습니다. 그때 한 고민은 책도 읽고 주식차트도 공부 하고 2년 정도 도사가 되서 해봐야 곘다...음 글쎄요




주식투자 공부를 하고 시작을한다? 연애를 생각하면 편할겁니다. 손을 잡는 방법, 손을 잡았을때 느껴지는 체감온도가 약 12.4도 이면 이 이성은 관심이 있는것이다. 그리고 3번 이상 만난 후 술자리를 가져야 한다. 사랑한다는 말을 처음부터 너무 자주하지 마라, 이성을 만날때 이런 말도안되는 얼토당토 안하는 이론으로 공부하고 연애하는것은 아니잖아요? 물론 차트나 수급, 거래량, 기업분석 정도는 할줄 알아야 하지만 저런 이론들을 백날 이해도 안가는 글씨며 차트봐봐야 소용 없다는 겁니다. 




제 생각엔 그냥 없는 돈이다 생각하고 5만원이 됐던 10만원이 됐던 100만원이 됐던 버릴 생각으로 매매를 시작해보는게 좋습니다. 제 주식투자의 시작은 그냥 묻지마 투자도 아니고 가치투자 였습니다.(?) 좀 웃기기는 하지만 어디서 본건 있어 가지고 주식투자는 하면 다 망한다. 가치투자가 최고다라는 이유로 2012년 5월 그때 당시 주가가 500원에 머물러 있던 세종텔레콤... 텔레콤이란 이름이 붙었기 때문에 왠지 제4이동통신에 도전할 것 같은 느낌이 든겁니다. (ㅋㅋㅋㅋㅋ 3년을 앞서간 선견지명) 그곳에 없는돈 50만원을 투자했습니다. 그러다 너무 지루해서 1달 보유 후 2만원 벌고 다 팝니다. 1달 보유 0.5% 연 이율 약 6% 달하는 수익율입니다. 이거 우습게 보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학창시절 컴퓨터 업계에서 이름좀 날렸던 주연테크, 그때가 2012년 대선이었는데 느닷없이 주연테크가 테마에 몰리면서 10%가 오릅니다. 52만원에서 10%오르자마자 57만 2천원... 바로 팔았습니다. 그때 또 든 생각이 이젠 중국이 뜰것이다. 중국인들이 김을 그렇게 좋아한다고 하는데 중국인들이 캔참치를 먹기 시작하면 어떤 회사가 수혜를 입을까? 사조씨푸드를 사서 일주일 단기 2% 먹고 나왔습니다. 차라리 지금보단 그때 주식을 더 잘했던것 같습니다. 지금 저 주식에 투자를 했다면 수급보고, 차트보고, 거래량, 매매동향 까지 봐서 주연테크가 10%대에서 더 오를것 같을때 안팔고 버티다가 물리고 이런 사례가 빈번했기 때문에 오히려 공부를 하고 주식을 시작하는것, 지금처럼 머릿속에 주식으로 찌들어 있는 잡이론, 경험들이 찌들어 있을때보다 순수한 마음에서 직접 부딪혀 보는게 더 낫다는 겁니다.




지금은 그때 당시의 순수한 마음으로 투자를 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식이 망하는 것은 과욕, 욕심 떄문이거든요 숱하게 먹었던 상한가, 갭상, 엄청난 수익, 결국 더 큰 욕심이 저를 잡아먹어서 손실을 안겨준 떄도 있었습니다.


즉 책으로 오를것같은 주식, 차트공부, 매매이론들을 먼저 익히려 하지 마시고 주식 매매 하는방법, 그리고 급등주도 들어가서 먹어도 보고 어떻게 하면 털리지는지, 폭락할때 팔아야 하는지 말아야하는지 이런 경험들을 직접 몸소 체험을 한 이후에 책을 봐야 더 이해도 잘되고 머리속에 쏙쏙 들어옵니다.


제 한가지 경험을 말씀을 드리자면 2012년 주식을 시작한 전반기 시절 주연테크, 사조씨푸드, 세종텔레콤 모두 수익을 얻고 9월 경 녹십자와 이노셀의 합병소식을 듣고 최고점에 이노셀을 매수하고 6개월동안 홀딩하며 반토막이 난 경험이 있습니다. 50만원으로 시작한 주식이 70만원이 되고 난 가능성이 있다고 자만에 빠져 230만원이란 그때 당시 저에겐 거금이었던 돈을 투척해 이노셀을 매수했지만 6개월 보유 후 반토막이 나버렸어요. 결국 기다리다 기다리다... 팔았습니다. 그런데 몇개월 후에 보니깐 그 주식이 내가 매수했던 가격보다 몇배는 더 가 있더라구요 그때 깨달은건 이미 손절할 선을 넘어버린 주식이라면 차라리 홀딩을 하는게 낫다는 거 였습니다. 당시 이노셀 혀 녹십자셀은 상장폐지 될 염려도 없었고 대기업 제약사의 보호하에 크고 있었던 기업이기 때문에 성급하게 매도해서 손실을 인정하기 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보유하고 있었다면 손실도 막고 수익을 얻을수 있었을텐데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죠


이런식으로 하나하나씩 배워가면서 한동안은 주식을 접었습니다. 그리고 정신을 재무장하고 다시 주식을 시작한 2015년 7월 운명의 종목을 만나게 됩니다.


2편에서 계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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