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레전드 시리즈 중 그래도 빠진 인물들이 많아 다시 다루게 되었습니다.
바로 꼴뚜기 김시진 ! 삼성라이온즈의 영원한 에이스가 될수도 있었지만
선수협 파동으로 롯데자이언츠에서 선수생활을 했었던 김시진 선수
현재는 롯데자이언츠의 감독님으로 계신 김시진 감독님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프로야구레전드 김시진 NO.29
1958년 3월 20일(경상북도 포항 출생)
신체 : 183cm / 83KG
소속 : 롯데자이언츠 감독
현역선수시절 소속 팀 : 삼성라이온즈, 롯데자이언츠
1980년대의 프로야구를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단연 단 3명의 투수가 떠오르실 겁니다.
해태타이거즈의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롯데자이언츠의 철완 무쇠팔 최동원
그리고 삼성라이온즈의 꼴뚜기 김시진 투수
여기선 선동열 선수가 제일 막내이면서 가장 강력한 임팩트, 위용을 보여줬었습니다만
선동열 선수가 등장하기이전에 프로야구에서는 대한민국 투수는 단 두명에게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바로 최동원 선수와 오늘 다룰 김시진 선수입니다.
김시진 선수는 모든 레전드가 그러하듯 프로 데뷔시절부터 프로야구판을 휘어 잡기 시작합니다.
전혀 신인답지 않은 괴물투수로써의 면모를 보여준 프로 데뷔 첫해 1983년에만
선발 17승 12패 1세이브 154삼진을 기록하면서 괴물신인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이후 삼성에서 뛰었던 6년동안 모두 10승 이상을 기록하면서 삼성의 전성기를 열어주었으며
1985년에는 재일교포 투수 김일융과 함께 50승 합작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두게 됩니다.
김일융 선수와 함께 나란히 25승을 기록해서 전기 리그(전반기) 우승을 차지하고
이 후 삼성라이온즈의 엄청난 화력으로 후기리그까지 우승을 차지해 한국시리즈가 열리지 않고
우승까지 차지해 버립니다.
하루하루 뛰어난 투구를 보여주며 승승장구 하던 김시진 선수는 드디어 1987년
프로야구 최단기간 100승이란 엄청난 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
1983년 데뷔하며 1984년, 1985년, 1986년, 1987년 단 프로생활 5년만에 100승을 달성한 투수
총 5시즌 동안 차곡차곡 20승을 한 셈입니다.
하지만 이런 막강의 투구를 보여준 김시진 선수도 큰 경기에서는 언제나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대투수도 한국시리즈란 큰 경기에서는... 무승 7패
대기록을 가진 선수답지 않게 한국시리즈에서는 초라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언제나 빼어난 투구를 보여주었던 김시진 선수는 1989년 선수협사태로 인해
최동원 선수와 맞트레이드가 된 이후 삼성라이온즈에서 보여주었던 위용은 보여주지 못하게 됩니다.
이후 1992년 롯데자이언츠에서 은퇴를 한 이후 태평양이글스 코치, 현대유니콘츠 코치를 거쳐
넥센히어로즈 감독, 롯데자이언츠의 감독님을 맡고 계십니다.
한 시대, 격동의 1980년대를 풍미했던 대 투수 김시진
언제까지나 그라운드에서 볼수 있기를 기원하며...
롯데자이언츠의 선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