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7 내 허리에 열기가 가득하고 내 살에 성한 곳이 없나이다 38:8 내가 피곤하고 심히 상하였으매 마음이 불안하여 신음하나이다 38:9 주여 나의 모든 소원이 주 앞에 있사오며 나의 탄식이 주 앞에 감추이지 아니하나이다 38:10 내 심장이 뛰고 내 기력이 쇠하여 내 눈의 빛도 나를 떠났나이다 38:11 내가 사랑하는 자와 내 친구들이 내 상처를 멀리하고 내 친척들도 멀리 섰나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안좋은 일 들이 연달아 일어 날 때, 정말이지 무너지는 마음이 들었던은 누구나 있을 것 이다. 오늘의 간증은, 우리에게 우리가 그래도 가야 할 길, 모든것들이 무너지고, 끝나버린 상황 속 에서도 그래도 우리가 가야할 사명과, 그 길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요약 및 묵상
어린시절부터 목사님이 되기를 바랬던 최인선 목사님, 학부는 일반 학부를 나오고, 대학원을 신학대학원으로 진학 하겠다는 목표로 전념하던 때에 아버지 목사님이 깡패에게 테러를 당하신 일을 계기로, 아버지가 혹시라도 아들이 일반 학부를 가면 마음을 바꾸지 않을까라는 노파심에, 그 위중한 상황속에서도, 아들에게 신학대학교를 가라는 말씀을 듣고나서, 신학대학교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버지도 목사님 이셨기에, 목사님이 얼마나 힘든지는 알고 계셨다고 한다. 매우 가난하셨고, 힘든 여정을 살아 내셨다고 한다. 아들에게 비춰진 아버지는 항상 힘 없는 존재, 매번 당하고, 매번 참는 인생이라는 말씀을 들으며, 우리 아버지, 어머니 생각이 나 가슴이 뭉클 했다.
이 후 담임목회를 시작하면서, 끔찍한 사고가 발생이 되었다. 교회 집사님들과 결성한 자전거 동호회에서 일어난 음주 사망사고, 그리고 두달 후 함께 사역하는 부목사님 자녀의 부고,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어릴 때 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 집사의 자녀의 사망까지
이 모든 일들이 6개월만에 일어난 일이며, 교회를 책임지고 이끌어나가고, 성도의 영혼까지 하나님께 인도해야 낼 담임목사님의 심경은 정말 처참히 찢겨지고 갈겨 졌을 것 이다.
앞서 두 집사님의 자전거 사고 이 후, 장례가 끝난 후 주일, 사고 당한 집사님의 부인분은 새가족위원장 이셨는데, 그 다음주부터 나와 새가족에게, 성경과, 찬송을 찾아주며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고 있었다고 한다.
다른 집사님 부인분은 예배시간에 떠드는 아이들을 안고 나가서, 사탕주고, 보살피고, 달래는 사명을 다 하는 모습을 보시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가야 할 길 ! 이라는 제목의 말씀처럼, 자신에게 처한 상황과 고난이 아무리 무겁고 힘들더라고, 맡은 바 , 하나님께 봉사하는 맡은 바 사명은 끝까지 가져간다는 그 모습에서 많은 도전을 받았고, 은혜 드림교회는 이러한 집사님들의 헌신으로 회복이 되었다고 한다.
고난과 상처를 묵상하지 말고 은혜를 묵상하자 상처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를 묵상할 때 상처를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자.
처한 상황이 어렵고 곤란하더라도, 고난보다 크신 하나님을 의지하자. 내가 매일 아침을 기도로 시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매일이 전쟁이고, 매일이 경쟁이고, 매일이 리셋이고, 매일을 열심히 살아야 하는 직업적 특성 때문이다. 올해는 지난 다니엘기도회와는 다르게 말씀이 더 밀도 있게 들린다. 올해 일어 난 일들, 힘들었던 기억들, 과거처럼 주저 앉아 뭉개며, 슬퍼 하고 있지 많은 않은 성장한 나, 모두 주님의 은혜다.
우리가 인생을 할 때 왼쪽으로 갈 것인지, 오른쪽으로 갈 것인지가 아닌 나에게 주어진 하루의 일상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채우며 살아 가는 것, 그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답 이시기에, 우리 인간은 답이 없는 인생을 사는 것
우리가 기도할 땐 다니엘과 세 친구의 사례를 들어
풀무불의 불을 꺼주세요 사자굴의 사자가 잠들게 해주세요가 아닌
풀무불의 불을 건널 용기를 주시고 사자굴에 들어갈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 이시라는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