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25: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25: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25: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25: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25: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25: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25: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25: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25: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오래 전, 원종수 목사님이 하신 간증이 생각이 난다. 한참 믿음으로 뜨겁게 불타 올랐던 2018년에 처음 접한 원종수 목사님의 간증, 당시는 권사님 이셨는데, 한국으로 집회를 오셨다가, 레지던트 시절, 자신의 봉급으로 치료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대전역 근처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며, 후에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것이 나에게 한 것이라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간증을 듣고, 나도 도울 상황이 온다면 꼭 도와야 겠단 마음을 먹었던 적이 있었다.
어느 추운 겨울 날, 오류동 시장 앞 신호등 앞 에서 혼자 나물을 팔고 있던 제 몸 가누기도 힘들어 보였던 고령의 할머니, 원종수 권사님의 간증과, 마태복음의 말씀이 생각이 나서, 그 나물을 전부 다 구매했던 적이 있었다. 무언가를 바라고, 복을 바라며 산 것은 아니었다. 지금은 그때와 같은 순전한 믿음과, 따뜻함을 많이 잃어버렸지만, 금번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돌아 갈 것이다. 온전으로
요약 및 묵상
필리핀 마닐라, 악마의 섬으로 불리는 뿔로에서 홀로 사역을 하고 계시는 김성제 선교사님, 김성제 선교사님은 2018년 다니엘기도회 사랑의헌금을 통해, 편도암과 식도암을 앓고 계시는 필리핀 선교사님으로 먼저 소개 되었다. 그 이후 성도들의 중도기도 덕분에 회복이 되었고, 2022년 다니엘기도회의 강사님으로 설 수 있게 되었다.
필리핀 뿔로 선교지 현지의 주소는 '예수님이 왕이신 동네'라고 한다. 월세집을 얻어서 천막교회로 시작한 '뿔로 주님의 교회'
뿔로는 필리핀 마닐라에서도 빈민가 중의 빈민가, 악마의 섬으로 불리우고, 마약과 매춘, 그리고 살인, 다툼이 일상인 , 희희망이 없는 지옥과 같은 땅으로 들렸다. 그렇지만 그 땅에 선교사님께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시고, 그 곳의 아이들에게 희망과, 복음을 심겨 주고 계신다.
온갖 범죄가 난무하고, 아이들이 기댈곳이라고는 하나 없는 그 땅은 전쟁터와도 같았다고 한다. 그 만큼 갈급하고, 하루하루를 버티듯 살아가는 아이들에겐 하나님만이 유일한 안식처 였을 것 이다. 하루에 3시간 예배를 드리는데, 어느 날은 2시간 40분만에 예배를 마쳤더니, 아이들이 왜 예배를 예정시간보다 빨리 마치느냐고 따지러와서 시간을 넘겨서 끝낸적도 있다고 한다. 예배를 더 드려야 한다고 말하는 아이들, 그 들에겐 예배밖에 없는데, 예배의 홍수, 그리고 편안한 환경에서 예배를 드리는 시간 속에서도 나는 딴 생각을 하고, 얼른 집 가서 쉴 생각을 하는 내 자신이 부끄러워 졌다.
성경 말씀 속에서 은혜를 받았던 것은 고린도후서 6장 10절의 말씀 이었다.
고후 6:10 :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뿔로의 아이들은 굶는것이 당연한 일상이고, 총칼이 날라 다니는 게 일상인 동네에서 살고 있다. 어떤 아이는 예배에 나오기 전 칼을 던졌다고 한다. 목숨을 걸고 예배를 나오는 것 이라고 한다. 나는 예배 시간에 어떤 자세로 참여를 하고 있는가 ?
그들에게 복음은 감추어진 보화와도 같았다고 말씀하셨다. 마음이 가난한자는 그 보화를 발견하고 모든 것을 버리고 그것을 사는 것, 아이들은 매일 굶주리고, 찢어지게 가난하지만, 모든것을 가진 자 로써 하나님을 예배했다.
찢어지게 가난하면서, 헌금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가정, 어려운 분들을 도우러 가고, 네팔 선교 헌금으로 십시 일반 모아 100달러를 후원 했다고 한다. 눈물이 나올 뻔 했다.
나에게 100달러는, 고작 14만원정도 되는 금액이다. 하지만 저들에게는 생계를 털고 털어, 동전을 쥐어 짜듯이 모아 겨우겨우 마련한 100달러 라는 것이다. 본문 말씀 처럼, 이 아이들의 100달러는 정말 금액적으로는 적은 금액일 수 있지만 이들의 마음의 무게 만큼은 100만 달러 보다도 더욱 값진 것 이다. 왜? 그들에겐 모든 것을 내어 준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할 수 있다는 것, 이들이 돈을 후원해서가 아니다. 이들의 헌신과 정성이 전하고 전해져, 네팔의 많은 사람들에게도 힘과 꿈과 용기를 불어 넣어 줄 것이다.
필리핀 뿔로 주님의교회는 어린이 교회다. 자신들도 찢어지게 가난하면서, 남들을 돕는다. 아 이이들의 헌금도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헌금이 세계 곳곳에 흘러 들어가는 걸 알면서, 이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배운다고 한다. 아이들은 필리핀 뿔로 땅에서 세계 선교와, 헌신과 믿음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 이다.
나에게 기쁜 마음을 주시는 것도 주님이 주시는 것이고, 그것이 은혜, 더 큰것을 이루게 해 주시는 하나님, 발을 내 딛을 수 있도록 해 주시고, 도저히 드릴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드릴 수 있는 사모하는 마음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