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기장

1987년 전두환 대통령은 호헌조치와 함께, 직선제 개헌을 요구하는 시민들에게 엄포를 놓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하려 했지만 하나회 직속 후배인 민병돈, 고명승 장군들에 의해 그 계획이 무마가 되고, 노태우 전 대통령과 합의하여 직선제 개헌을 하게 된다.

 

연출 전두환

주연 노태우의 직선제 개헌을 통해, 민주화 세력에게는 훈풍이 부는가 싶었지만, 작전에 고도화 된 정치 기술자, 전두환 및 5공 세력들의 뛰어난 시나리오 였다.

 

직선제 개헌을 하게 될 경우, 김영삼과 김대중이 단일화를 하여 야권 민주화 단일후보로 나서는가 싶었지만, 5공세력은 민주 세력에 대한 정치연금을 해제해 주면서 민주세력 후보 난립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고, 대통령 노욕이 든 김영삼, 김대중, 김종일 모두가 야권 민주화 후보로

 

그리고 보수 애국 후보는 노태우 단독 후보로 나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이 되게 되었다.

 

이 정치공학이 현재 2021년 , 연출 문재인에 의해서 재연이 되려 한다.

 

사면이라 함은 모든 죄를 사한다 라는 의미이다. 

 

현재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박근혜 사면이 국정농단죄에 해당하는 모든 부분들이 부정당하는 이번 사면에 대해 규탄하고 , 실망하는 분위기이다. 연기인지..... 뭔지 .....

 

더 의아한것은 국민의힘 진영에서는 우리에게 호재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도대체 왜 ? 국민의힘에게 호재인지는 모르겠다. 이준석, 유승민, 홍준표의 과거 전력 때문에 ?

그래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국민의힘 결집효과 때문에 ?

 

눈앞의 상황만 보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을 비롯한 그 당직자들의 수준에 한숨만 나온다.

 

이번 연출 문재인의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은 , 보수야권 진영에 핵폭탄이 떨어진것이나 다름이 없다.

개판오분전, 절단나고, 작살날 각오까지 해야 할 것이다.

 

그 근거는 국정농단 수사를 전담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그런데 운명의 장난 처럼, 자신을 구속시킨 검사가 자신이 대통령으로 있던 당의 후보가 되었다.

 

그 정치조직의 대표는 문재인 당시 후보, 이후 국정농단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윤석열이라는 칼잡이가 수 많은 보수 인사들을 처단하고 (물론 성역 없이, 지위 고하 막론, 보수, 진보 관계 없이 칼을 들이 댄 부분은 인정) 절단낸 장본인이다.

 

그런 윤석열을 박근혜 전 대통령 본인을 비롯한, 그 지지자 분들(박사모, 태극기)가 지지 할 수 있을까?

결국엔 보수야권에 분열을 야기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이재명은 국정농단 적폐몰이에 부담이 없다. 성남시장, 경기지사를 거쳐 현재의 대선후보가 되었기 떄문에 박근혜 대통령 사면에 대한 정치적 마음의 부담을 지지 않아도 된다. 

 

아마 박근혜 후보 측에서 후보가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그 후보가 당선이 될 가능성은 희박하겠지만, 보수표 분열의 결과로 이어 질 것이다.

 

그리고 내로남불의 끝을 보여준 진보세력의 모습이 보수야권에서도 보이고 있다.

그토록 중도와 일반인들의 치를 떨게 했던 무지성지지, 대깨문

대꺠문의 모습이 윤석열 지지층에서도 보이고 있다.

 

무지성 지지, 무슨 일이 있어도 육탄으로 윤석열을 지지 한다.

 

이런 무지성 지지들이 중도층, 일반인, 그리고 요즘 국민의힘에 실망하는 나에게서도

국민의힘을 찍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더 이상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 비리, 이재명 아들 사건, 형수 쌍욕은 이재명에게 악재가 되지 못헌다.

정말 내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그 이유가 보여야 할 것이다.

 

역사적 병신들의 대결

 

한명은 일은 잘하는데, 도덕성제로인, 고집 쎈 깡패 철부지 두목

한명은 자기 하는 일 한가지만 잘하는데, 무능력한데 , 고집까지 쎈 두목

 

둘 다 개판인 상황에서 정책 대결, 토론은 커녕, 네거티브와 진실게임의 싸움 속에서 국민의힘은 안철수와의 단일화를 희망하고 있는데, 글쎄 ? 

 

나날이 늘어가는 윤석열 후보 캠프 측의 헛발질과, 말 실수, 그리고 터져나오는 가족 사건들, 이미 도덕성 부분에서는 흠집이 났다. 그건 이재명 후보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 

 

이 두명이 병신짓을 하고 있는데,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현실 속에서 안철수는 광팔이 단일화 보다는 대선을 완주하여 자기 자신만의 독자세력을 구축 할 것으로 판단이 된다.

 

고단수의 정치 공학적 마지막 한수, 더불어민주당의 치밀하고 기민한 선거전략, 어떻게 펼쳐질지

지독하게도 결집력, 응집력이 좋은 저 집단에서 , 이번 사면 카드를 어떻게 활용을 할지 기대가 된다.

 

개인적으로 보수 지지자로써, 이번 선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5년 간 다시 쥐 죽은듯이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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