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와 러닝

📰 2026년 1월 29일(목) 국장 데일리 인사이트

🚀 SK하이닉스 ‘HBM’이 만든 이익률 레벨업, 반도체 랠리는 더 갈까

AI 인프라 투자에서 핵심 병목은 여전히 **고대역폭메모리(HBM)**입니다.

HBM은 “잘 팔리면 끝”이 아니라, 공급자가 가격·물량 협상력을 비교적 오래 쥘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기존 메모리 사이클과 결이 다릅니다.

특히 추론(Inference) 중심 AI 확산은 학습(Training)만큼이나 전력 효율·대역폭을 요구하기 때문에, HBM·고성능 DRAM 수요를 넓게 끌고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영원한 슈퍼사이클’은 없습니다.

① 고객사(빅테크) CAPEX 속도, ② HBM 공급 증설 속도, ③ AI 서버 → 엣지(차량·로봇·온디바이스) 확장 속도가 2026년 주가의 속도를 결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정리하면, HBM은 “수요가 꺾이기 전까지는 강한 편”이라는 특징이 있지만, 주가가 먼저 달릴수록 실적 가시성(가이던스)이 뒤따르는지 더 냉정하게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 관련 종목(국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패키징/검사 장비), 심텍(기판), 리노공업(테스트/부품)


🍬 ‘설탕세’(당류세) 드라이브, 산업 지형을 바꿀까

정책 방향이 당(糖) 섭취를 줄이자로 기울면, 시장은 보통 두 갈래로 반응합니다.

첫째, 음료·가공식품은 단기적으로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세금이 가격에 전가되면 판매량(볼륨)이 흔들릴 수 있고, 기업들은 ‘제로/저당’ 라인업 확대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대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대체감미료·원재료 포트폴리오를 가진 기업은 상대적으로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규제’가 곧바로 실적 악화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소비 트렌드가 이미 ‘건강’으로 이동 중인 상황에서 정책이 더해지면 제품 믹스 변화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핵심 리스크는 “정책 강도·적용 범위·시행 시점”이 가변적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설탕세 테마는 ‘확정된 제도’라기보다 정책 시그널이 커질 때 단기 변동성이 먼저 커지는 유형으로 보시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 관련 종목(국내, 예시): 롯데칠성(음료), 오리온/농심(가공식품), CJ제일제당(식품), 삼양사(당/소재)


🧾 ‘주가 누르기 방지법’ 논쟁, 저PBR 리레이팅 촉매가 될까요

최근 시장의 키워드는 저PBR(주가순자산비율) 해소입니다.

그 과정에서 “상속·승계 국면에서 주가를 낮게 유지하려는 유인이 있었다”는 비판과 함께, 이를 줄이기 위한 제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핵심은 단순히 “PBR로 기업을 평가하자”가 아닙니다.

시장에 알려진 방향성은 상속세 과세 기준을 ‘시가총액’ 중심에서 ‘자산+수익’ 평가로 보완하는 방식이 거론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되면 ‘주가를 눌러 과세 부담을 낮추는 유인’이 약해질 수 있고, 반대로 기업은 자사주 소각·배당 확대·지배구조 개선 같은 주주환원으로 정면 돌파하려는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다만 반대 논리도 분명합니다.

규제가 ‘기업의 장기 투자·CAPEX’보다 ‘단기 주가’에 과도하게 편향되면, 산업 경쟁력에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즉 이 이슈는 “무조건 호재/무조건 악재”로 단정하기보다,

**정책 디테일(평가 방식·유예기간·적용 대상)**에 따라 저PBR 업종의 리레이팅 속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관련 종목(국내): 저PBR 지주/금융/보험(예: 일부 금융지주·보험), 대형 가치주(저PBR 구간 종목)


⚛️ 두산에너빌리티 “SMR의 파운드리가 되겠다”가 의미하는 것

SMR(소형모듈원전)은 ‘원전 붐’의 재판이라기보다, 전력망·데이터센터·산업용 전력 수요라는 현실적 필요에서 재부상하는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말하는 ‘파운드리’는 반도체처럼 설계를 대신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대형 단조·주기기·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SMR 공급망에서 제조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선언에 가깝습니다.

투자 관점에서 SMR은 단기 급등보다 **수주(계약) → 제작(매출) → 인도(현금)**로 이어지는 시간이 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테마’보다 중요한 포인트는 보통 다음 두 가지입니다.

  1. 발주처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정책 지속성
  2. 제작능력(캐파)과 인증/품질 트랙레코드

SMR이 현실화될수록 공급망은 넓어질 수 있습니다.

원전 주기기뿐 아니라 단조·밸브·계측·케이블·시공까지 가치사슬이 길게 연결될 수 있습니다.

📌 관련 종목(국내):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기자재/단조/밸브/계측 관련주


📈 ‘삼성전자 2배 ETF’가 던지는 신호, 단일 종목 레버리지의 시대일까요

최근 논의되는 ‘삼성전자 2배 ETF’는 시장에 꽤 강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첫째, 규제 측면에서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허용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둘째, 투자자 행동 측면에서 추세 추종 자금의 이동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레버리지 ETF는 구조적으로 ‘장기 투자’와 충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레버리지 상품은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도록 설계되어,

횡보·변동성 장세에서는 누적 성과가 기대와 달라질 수 있습니다(복리/리밸런싱 효과).

또한 국내 제도상 레버리지 ETF의 상장·운용 요건과 파생상품 헤지 구조가 중요하기 때문에, “상승하면 2배 벌고 끝”이라는 단순 프레임으로 접근하시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단일 종목 2배 ETF 이슈는 강세장의 ‘연료’가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조정 구간에서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장치가 될 수도 있습니다.

📌 관련 종목(국내): 삼성전자(기초자산), ETF 운용사(상품 출시/마케팅), 증권사(거래대금 증가 수혜)


✅ 결론: 2026년의 큰 줄기는 ‘AI·전력·정책’이고, 속도는 ‘수급’이 만듭니다

HBM은 반도체 랠리의 엔진이 될 수 있고,

설탕세·주가 누르기 방지 논쟁은 정책이 시장 가격결정에 개입하는 방식의 예고편이며,

SMR은 전력 인프라 수요가 만든 중장기 테마로 확장될 여지가 있습니다.

여기에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까지 얹히면, 2026년은 방향성 + 변동성이 동시에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세장은 늘 ‘기회’와 ‘과열’을 함께 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단순합니다.

테마를 보되, 실적·계약·정책 디테일로 교차검증하시는 분이 끝까지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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