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월 26일(월) 국장 테마 인사이트
**HBM4(반도체) · 오픈월드 게임 · 뉴스페이스(우주항공) · 로봇×배터리 · 고려아연(미국 제련소) · 알테오젠(로열티 변수)**까지, 오늘 시장이 좋아하는 키워드를 한 번에 정리합니다.
🧠 1) 삼성전자 ‘HBM4’ 공급 임박…AI 인프라 사이클이 더 길어질까
삼성전자가 고성능 HBM4를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흐름이 구체화되면, 시장은 단순히 “반도체가 좋다”를 넘어 AI 서버 투자가 얼마나 길게 이어질지를 다시 가격에 반영하려는 움직임이 나올 수 있습니다.
최근 업계 보도에서는 삼성전자의 HBM4가 엔비디아·AMD 공급을 위한 품질 테스트(검증) 이슈와 함께 언급되고 있습니다.
HBM(고대역폭 메모리)은 ‘AI 학습’뿐 아니라 추론(인퍼런스) 확대 구간에서도 수요가 유지되는 특징이 있어, 인공지능 인프라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장기 CAPEX(설비투자) 사이클로 굳어질지 주목됩니다.
다만 이 테마는 언제나 공급(증설 속도)과 가격(ASP)의 균형에서 흔들립니다.
HBM 밸류체인은 수익성이 높지만, 증설 경쟁이 빨라지는 순간 주가는 선반영 논쟁이 커질 수 있습니다.
✅ 관련 종목(국내)
- 삼성전자: HBM4·파운드리(고급 공정) 기대가 동시에 붙는 구간
- SK하이닉스: HBM 비중 확대가 이어질 경우 ‘이익 가시성’이 강점
- 한미반도체: HBM 패키징 장비(후공정) 모멘텀에서 자주 언급
- 테크윙 / 리노공업 / ISC: 테스트·검증·소켓 쪽에서 순환매 후보
🎮 2) MMORPG 둔화, ‘오픈월드’가 뜬다…K-게임도 체질전환 중
게임 시장은 최근 몇 년간 확률형·MMORPG 피로감이 누적됐고, 대신 오픈월드(탐험형)·서브컬처·라이브서비스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합니다.
이 변화는 단순한 장르 유행이 아니라, 유저 체류시간·커뮤니티 확장·글로벌 과금 구조가 더 안정적으로 만들어지는 방향이라는 점에서 산업 구조 자체를 바꿀 수 있습니다.
중국 게임사의 오픈월드 성공 사례(예: 원신)가 상징적이었고, 국내 게임사들도 2026년 전후로 오픈월드 신작 라인업을 확대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픈월드는 개발비와 시간이 더 들어가지만, 반대로 **흥행 시 글로벌 매출 레버리지(롱테일)**가 강하게 작동할 수 있어 시장이 ‘신작 기대감’에 민감해지는 구간입니다.
✅ 관련 종목(국내)
- 엔씨소프트: 전통 강자이지만 ‘장르 전환/민심 회복’이 관건
- 크래프톤: 글로벌 라이브서비스 경험을 가진 대표 종목
- 넷마블 / 카카오게임즈: 신작 성과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큰 편
- 펄어비스: 오픈월드 기대감이 자주 부각되는 대표 사례
🚀 3) 2026년 주도 테마 후보 ‘뉴스페이스(우주항공)’…왜 다시 뜨나
뉴스페이스(NewSpace)는 한마디로 우주를 국가 프로젝트가 아닌 “산업”으로 보는 흐름입니다.
위성(통신·관측) → 발사체 → 지상국/데이터 → 국방/재난 대응까지 이어지면서, 우주항공은 단순한 낭만 테마가 아니라 방산·통신·AI 데이터 산업과 결합하는 쪽으로 확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우주항공·방산” 키워드가 함께 묶여 움직일 때가 많고, 글로벌에서도 민간 중심 우주산업이 재차 부각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뉴스페이스는 당장 실적이 폭발하는 섹터라기보다, **정책·수주·기술 검증(발사/운용 성공)**이 확인될 때마다 단계적으로 리레이팅이 붙는 성격이 강합니다.
✅ 관련 종목(국내)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LIG넥스원: 방산과 결합된 우주·미사일·엔진 영역
- 한국항공우주(KAI): 항공·방산 기반 + 우주 확장 기대
- 한화시스템: 위성/레이다/방산 IT 계열에서 자주 언급
- 쎄트렉아이 / AP위성 / 인텔리안테크 / 제노코: 위성체·통신·지상국 인프라 쪽
🤖🔋 4) 로봇에 배터리 탑재…2차전지 ‘드디어’ 볕드나
로봇(특히 휴머노이드)은 결국 배터리와 전력 효율이 핵심 제약 조건입니다.
구동부가 많고, 장시간 동작을 해야 하며, 안전성까지 요구되기 때문에 고에너지밀도·고출력·열관리가 곧 성능 경쟁력으로 이어집니다.
이 때문에 로봇 테마가 강해질수록, 시장은 자연스럽게 “로봇 완제품”뿐 아니라 배터리·소재·부품(전장) 밸류체인으로 관심을 넓히는 흐름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2차전지는 수요 둔화·재고·메탈 가격 등 변수가 여전히 많아, 단기 반등이 나오더라도 추세 전환은 ‘실적 바닥 확인’과 함께 확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관련 종목(국내)
- LG에너지솔루션 / 삼성SDI / SK이노베이션: 셀·팩 밸류체인 핵심
- 포스코퓨처엠 / 에코프로비엠 / 엘앤에프 / LG화학: 소재·양극재 중심 순환매 후보
- 현대차 / 레인보우로보틱스 / 두산로보틱스: 로봇 테마 직접 수혜로 묶이는 축
🏭 5) 미국에 제련소 짓는 고려아연…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고려아연이 미국 내 제련소(전략광물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하는 흐름은, 단순한 해외공장 신설이 아니라 공급망 재편(리쇼어링) + 전략자원 확보 관점에서 해석되는 이슈입니다.
특히 미국은 핵심 원자재·정제(제련) 공정에 대해 자국 내 확보를 강화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어,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장기 수주/정책 레버리지를 기대하는 논리가 붙기 쉽습니다.
반대로 투자 규모가 큰 프로젝트는 CAPEX 부담, 금융조달, 정책 변화 리스크가 동시에 따라오므로 ‘호재’로만 단정 짓기보다는 사업 구조를 확인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 관련 종목(국내)
- 고려아연: 전략광물·제련 밸류체인 기대와 CAPEX 부담이 공존
- 포스코홀딩스 / LS / 풍산: 소재·자원·산업 인프라 흐름에서 같이 거론되는 축
🧬 6) 알테오젠 로열티 2% 충격…바이오에 악재인가, 기회인가
알테오젠 이슈는 “바이오는 결국 기대가 크면 흔들림도 크다”는 걸 다시 보여준 사건으로 요약됩니다.
시장에서 4%로 기대하던 로열티가 머크(미국 MSD)의 분기보고서에서 2%로 언급되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미 공개된 정보였냐’라는 논쟁도 생겼는데, 투자 관점에서는 정보의 존재 여부보다 시장 기대치 대비 실제 값이 낮았던 점이 더 크게 작동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2028년 전후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바이오시밀러 진입은 오리지널 약물의 매출 성장률을 둔화시킬 수 있고, 결과적으로 로열티 기반 수익 모델의 기대치를 보수적으로 재조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바이오는 ‘단일 이벤트’보다 추가 계약·파이프라인 확장이 더 큰 드라이버가 될 때가 많습니다.
급락이 곧바로 기회인지 여부는, 이후 기업의 커뮤니케이션과 추가 계약 가시성에 의해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관련 종목(국내)
- 알테오젠: 로열티 구조 재평가 + 추가 계약 모멘텀의 줄다리기
- 삼성바이오로직스 / 셀트리온: 바이오 전체 수급이 돌아올 때 대표 대형주 역할
- 리가켐바이오 / 한미약품 / 디앤디파마텍: 기술/파이프라인 기대감으로 순환매 후보
- 오름테라퓨틱: DAC(차세대 플랫폼) 테마에서 선도주로 언급되는 축
✅ 정리: 2026년의 ‘주도 테마’는 하나가 아니라, 연결로 움직인다
지금 시장은 반도체 한쪽으로만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AI 반도체(HBM4) → 로봇·제조 자동화 → 배터리/전장 → 뉴스페이스(방산·통신)**까지 연결되며, 테마가 확산되는 속도가 빨라진 구간입니다.
다만 이런 장에서는 상승 논리만큼 밸류에이션 선반영·수급 쏠림·기대와 실적의 간극도 동시에 커지기 때문에, ‘확신’보다는 가능성과 확인의 싸움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정보 제공 목적의 정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