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와 러닝

📰 2026년 1월 20일(화) 국장 인사이트

성과급 퇴직금 판결 변수 · 반도체 이후 순환매 · 1분기 바이오 약세의 이유

요즘 시장은 “뉴스가 많다”를 넘어, 돈의 방향이 빠르게 바뀌는 장세에 들어와 있습니다.
반도체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로봇·방산·바이오로 시선이 분산되는 흐름도 동시에 나타납니다.


⚖️ 성과급이 퇴직금에 반영되나? 1월 29일 ‘대법원 판결’이 던지는 파장

국내에서 가장 민감한 이슈 중 하나가 성과급(경영성과급)의 임금성입니다.
핵심은 “성과급이 평균임금에 포함되느냐”이고, 이게 인정될 경우 퇴직금 산정 기준이 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성과급이 평균임금으로 인정되면, 퇴직 직전 3개월에 성과급이 포함된 근로자는 퇴직금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인정되지 않는다면 기업의 비용 부담은 제한적이지만, 기존 소송·분쟁의 불씨는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사안이 시장에서 중요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대기업 중심으로 ‘인건비(충당부채) 재평가’ 리스크가 한 번에 부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판결 방향별로 시장이 받아들이는 방식

판결 흐름(가능 시나리오)기업 재무 영향주식시장에 비칠 수 있는 해석

성과급 ‘임금성’ 인정 폭 확대 퇴직금·충당부채 증가 가능성, 과거분 소급 이슈가 커질 수 있음 단기적으로는 비용 부담을 우려하며 변동성 확대 가능성
성과급 ‘임금성’ 제한/부정 비용 쇼크 우려 완화, 분쟁 리스크 일부 감소 불확실성 해소로 투자심리에는 중립~긍정적일 수 있음
기준·요건을 촘촘히 제시 업종별·회사별로 해석이 달라지는 구간 ‘종목별 차별화’가 더 강해질 수 있음

이 이슈는 특정 업종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성과급 비중이 높은 제조 대기업·금융·IT 등에서 “회계적 영향”이 부각될 수 있고, 그 자체가 투자심리에 변수로 작동합니다.

자료 참고: 문화일보(2025.07.16), 율촌 Legal Update(2025.03.27)


🔄 반도체 다음은 로봇? 방산? ‘순환매’가 성립하려면 필요한 조건

최근 코스피는 상승 폭에 비해 체감이 엇갈리는 장세가 자주 나타났습니다.
지수는 오르는데, 많은 종목이 약하거나 횡보하는 쏠림 장세가 동반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이 바로 “반도체 다음은 어디냐”입니다.
그리고 최근 키워드로 빠르게 떠오른 게 로봇(피지컬 AI)과 방산입니다.

🤖 로봇(피지컬 AI)은 ‘스토리’보다 ‘현장 적용’에서 갈립니다

로봇주는 기대감이 붙기 쉬운 반면, 실적 연결이 늦게 나타나는 산업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는 뉴스 한 줄에 과열되기 쉽고, 그만큼 조정도 빠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처럼 제조업의 자동화·지능화(AX) 흐름이 진짜로 강화되면, 로봇은 “테마”를 넘어 “구조”가 될 수 있습니다.

  • 로봇의 핵심은 ‘1대 시연’이 아니라 라인 투입·가동률·품질·안전 개선입니다.
  • 이 구간에서 강한 기업은 보통 현장 경험(제조·물류) + 부품·SW 생태계를 동시에 가진 쪽입니다.

관련 종목(예시)
현대차, 현대모비스,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등

🛡️ 방산은 ‘수주’가 숫자로 찍히는 산업입니다

방산주는 단기 모멘텀도 있지만, 결국 수주·납품·마진으로 평가받는 편입니다.
지정학 이슈가 격화될 때 빠르게 움직이기도 하지만, 중기적으로는 수출 계약의 잔고가 중요합니다.

  • 국제 정세가 불안할수록 방산 예산이 늘어날 여지가 있습니다.
  • 방산은 테마로 시작해도, 실적이 따라오면 리레이팅이 가능한 업종입니다.

관련 종목(예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KAI), 현대로템 등


🧬 1분기 바이오 약세, “JP모건 딜이 없어서”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합니다

바이오가 약해지는 시기에는 이유가 복합적으로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JP모건 헬스케어에서 빅딜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는 해석도 있지만, 그 하나만으로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 바이오가 흔들릴 때 자주 겹치는 3가지 구조

첫째, 금리·유동성 환경이 보수적으로 바뀌는 구간입니다.
바이오는 현금흐름이 미래에 집중된 산업이 많아, 금리에 더 민감하게 흔들리는 편입니다.

둘째, 모멘텀 소진 이후의 공백입니다.
컨퍼런스는 이벤트가 끝나면 ‘재료 소멸’로 읽히는 경우가 많아 단기 조정이 나오기도 합니다.

셋째, 증자·자금조달 이슈입니다.
임상과 생산을 병행하는 기업은 자금 소요가 크기 때문에, 수급이 얇아질 때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바이오가 다시 살아나는 구간은 대체로 명확합니다.
“딜(기술수출)”이 실제로 나오거나, “임상 데이터”가 시장의 기대를 넘어설 때입니다.

관련 종목(예시)
알테오젠,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디앤디파마텍 등


🧭 오늘의 결론: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속도전’보다 ‘구조’가 이깁니다

성과급-퇴직금 이슈는 단기 변동성을 만들 수 있는 법적 변수입니다.
순환매는 분위기로 시작하지만, 결국 실적·수주·현장 적용으로 끝납니다.
바이오는 이벤트가 지나면 흔들릴 수 있지만, 데이터와 딜이 나오면 가장 빠르게 다시 살아나는 업종이기도 합니다.

지금 시장에서 중요한 건 “무조건 오른다/내린다”가 아니라, 어떤 논리가 숫자로 확인되는지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의 정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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