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기장

최근 오전과, 오후가 다른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청와대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생겼다.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걸까? 오래전부터 내가 생각해 본 바로는, 문재인 대통령은 친노 진영, 그리고 운동권, 주사파들이 세운 바지 사장이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 보다는 실제로 통치 행위를 하는 이너 써클이 , 문재인 대통령을 메신저 삼아 이야기 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 농단 사태에서도 그랬듯 언제나, 시작은 그랬었다.

박관천 전 경정이 이야기 하기를, 박근혜 대통령의 권력 순위가 몇위 인 줄 아느냐 ?

1위가 최순실, 2위가 정윤회, 그리고 3위가 박근혜 대통령이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세간의 반응은 이랬었다.


에이 그거 소설아니야 ? 지금 2016년이야, 민주주의 시대라고 !
아무리 유신독재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라고 하더라도
민주주의가 뿌리 내린 국가에서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이 터진게 2014년이었었고, 박관천 전 경정은 경찰을 떠나게 되었고, 그로부터 2년 뒤 뜬긍 없는 정운호 게이트를 시작으로, 최순실 국정농단은 사실로 밝혀지게 되었다.

 

현재야 민주당 정권의 위세가 대단하고, 비록 대선을 통해 행정부의 권력이 교체되기는 했지만, 완벽하게 정권교체가 이뤄졌다고 말하기 힘든 이유는 , 국회의 입법권력, 그리고 지방 자치 권력은 민주당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국회의원, 그리고 보수 진영에 있는 사람들이, 문재인 대통령은 바지고, 실제 통치 행위를 하는 이너 써클은 따로 있다는 말을 하면, 그 자체만큼 우스워 보이는 상황도 없을 것 이다.

 

나같은 소시민이나 되어야 이런 이야기도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나이를 먹어가면서 생각해보니,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정말 인도주의적, 평화적 차원에서의 햇볕정책이었던 것 같다. 그 사랑과 믿음을 핵으로 승화한 북한의 잘못이었다고 보여진다. 그런데도 여전히 종북적인 스탠스를 취하는것은 그 옆에 진성 주사파, 빨갱이, 그리고 김일성, 김정일 부자를 산봉하는 간첩들이 들러 붙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관계 자체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윤석열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 국정감사 피감을 받던 때에 , 문재인 대통령이 여러 경로를 통해, 자리를 꼭 지키고 있으라 했던 말이 많은것을 내포하고 있는것이라 생각한한다.

 

둘 관계는 문제가 없는데, 그 옆에 있는 이너써클이 문재인 대통령을 흔들고 있다.


오전에는 협조하라 했다가, 오후에는 태도가 급변하여 강경모드로 전환하는 것들이, 당을 비롯한 청와대 내부의 문재인 대통령을 능가하는 실세 세력이 문재인 대통령의 입을 위시해 인수위를 압박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국민의힘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지방선거 승리, 그리고 2년 뒤 있을 총선에서도 과반 이상의 승리를 가져와야 할 것이다. 아직 대한민국의 국운은 다하지 않았다. 승리에 자아도취 하지 말고, 지금 역시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은 30% 수준의 정권교체의 지분을 가졌다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심기 일전하여 괴물과 같은 저들과 싸워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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