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을 DB형에서 DC형으로 전환을 했다. 근속년수가 쌓여감에 따라, 연봉에 오르는 급여시스템의 회사라면 DB형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성과중심의 업종이다보니, 오히려 근속이 쌓이면 쌓을수록 급여삭감이 뚜렷해지는 업종이라 연봉이 높을 때 직접 투자를 하는게 낫겠다는 판단으로 DC형으로 전환을 했다.
사측에서 계약한 업체는 삼성생명 단 1곳으로 선택의 여지가 없었디 미래에셋대우와 계약이 되어 있었으면 퇴직연금을 연계한 맥쿼리인프라에 직접 투자를 하고 싶었는데, 아쉬움에 따를 뿐입니다.
삼성생명에서는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용중인 펀드에 투자를 할 수 있는데 최초 투자 당시 눈길을 끌었던 펀드는 세계 1위의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에너지펀드(석유화학)과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증권자1호(주식)C-P2e펀드 였다.
작년 5월 즈음이었으니 코로나 사태로 인한 글로벌 증시쇼크 이후, 빠른 회복세를 거치고 있었지만, 여전히 국제유가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나스닥에서는 전기차의 대장주로 불리우는 테슬라가 미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었고, 그 상승세를 따라, 전기차의 연료가 되는 2차전지, 배터리 관련주들이 폭등을 하고 있었다.
정말이지 그때는 과장을 조금 보태 석유 시대의 종말을 보는 듯 했다. 블랙록 에너지펀드는 손실을 보고 손절, 그리고 인도펀드로 갈아탔다.
이유는 간단했다. 인도가 중국의 인구를 턱밑까지 쫓아왔고, 무엇보다 젊은 나라라는 점이다. 세계 인구 1위의 중국은 역피라미드 형이다. 고령화사회로 접어들고, 최근에 해제를 하기는 했지만 산아제한으로 인해 , 젊은층의 인구가 인도에 비해 부족하다. 즉 일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1950년부터, 2100년까지의 인구표 그래프인데, 좌측 인도의 인구구조는 고령층의 나이대는 인구가 적은데 반해 젊은층의 인구는 확연하게 늘어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위에서 기술했듯 산아제한으로 인해 젊은층의 인구가 부족하고, 중간층, 앞으로 나아가 고령층의 인구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위 펀드에서는 인도 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 참고할만한 지표는 인도센섹스 지수이다. 완벽하게 연동이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인도의 분위기를 보기에는 이만한 지표는 없다고 보여진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생지옥이 되어 가는 인도라고는 하지만, 인도는 여전히 기회의 땅이다. 10년 그래프를 보면 가파른 상승을 하고 있다.
현재 미중갈등으로 인해, 친중VS반중세력의 갈등이 격화가 되어 있는 현재, 인도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이기도 하다. 너무 자세한 이야기는 글이 너무 길어 질 수 있기 때문에 유명 100만 유튜버 슈카 형님이 인도에 대해서 풀어 주신 썰이 있으니 그 썰을 보고 우리 모두 인도에 대한 확신을 가져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