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기장

유일한 회장의 유한양행과 더불어 교과서에 실릴만한 기업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바로 김준일 회장님의 락앤락 입니다. 지난 금요일 정규장 종료 이후에 회사를 사모펀드에 매각할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월요일 장 시작하자마자 주가는 20%를 뛰어넘는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유한양행의 유일한 회장의 사회환원, 그리고 오뚜기의 오뚜기정신, 그리고 오너경영은 없다라고 선언한 김준일 회장님의 락앤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락앤락 회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처음엔 외국회사인줄 알았던 밀폐용기 전문회사 락앤락, 알고보니 국산 업체 였습니다. 자랑스런 반만년 역사의 단일민족 대한민국 기업입니다.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이며 85개국 1,53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대기업이라 할수 있습니다. 충남 아산에 생산공장이 있고 중국에도 공장을 증설해 미국으로 수출까지 하고 있습니다. 락앤락은 글로벌 넘버원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는데요 ~ 매출 상승세는 아주 순조롭습니다. 그런데 이 락앤락의 김준일 회장이 오너경영을 버리고 매각을 선택 했습니다.




● 락앤락 김준일 창업주 지분 전량 매각

국내에 상장된 주식회사 또는 법인에서 지분이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이 중요한 수치 입니다. 내가 이 회사에서 얼마만큼의 영향력을 행사 할수 있는가에 대한 지표이기도 합니다. 창업주이자 회장인 김준일 회장이 지분 전량을 매각한것 자체는 회사를 팔았다라는것으로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더욱 더 놀라운것은 지분 매각과 동시에 회사에서 자리에 있는 자녀들 마저도 회사를 떠나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너일가의 경영권 부당 승계로 뉴스에 나오고 있는 누구와는 매우도 대조되는 모습이죠.


김준일 회장의 지분을 매입한 사모펀드는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입니다. 김준일 회장의 지분 63.56%를 매입해 최대주주로 등극 했습니다. 더욱 더 눈여겨 봐야 될 부분은 지분 매각 뉴스가 있던날의 주가는 12,950원 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모펀드가 지분을 매입한 가격은 18,000원 입니다. 더 높은 가격에 지분을 매수 했다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오늘은 16,200원에 장을 마감 했습니다. 장기적관점으로 봐도 좋을듯 합니다.



● 기업경영의 모범사례가 될 김준일 회장의 지분 매각

전 세계적인 대기업급으로 성장한 락앤락의 김준일 회장이 경영권 승계에 욕심을 낼수 있었음에도 불구, 사모펀드에 지분을 매각한것 자체는 선진국에서는 늘상 있는일이지만 경영권 승계, 대물림이 잦은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참으로 많은 기업인들에게 귀감이 될 이번 사례를 통해 오너일가의 경영이 아닌 전문경영인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으면 하는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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