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기장

지난 글에서 송영무제독과, 황기철 제독, 그리고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이 국방부장관 하마평에 올랐다는 글을 작성을 했습니다만. 황기철 제독에 대한 일화, 국민들의 열망, 그리고 본 필자의 개인적염원으로 황기철 제독님의 미담, 일화들을 더욱 더 많이 널리널리 알려드리기 위해 글을 다시 작성합니다. 해군병 출신으로써도, 많은 해군 출신들에게서도, 그리고 여러 인터넷 매체, 네티즌들의 증언을 통해서도 황기철 제독의 소박하고 투철한 국가관과 군인정신, 그리고 공직자로써의 청렴함, 사명감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제 글을 끝가지 읽어보신다면 이런분이라면 국방부장관으로써 우리나라의 국방을 맡겨도 될만하다라고 생각이 드실겁니다. 시작하겠습니다.



● 진정한 청렴군인 황기철 제독

해군사관학교 32기 출신의 황기철 제독은 일생을 조국해양수호에 바친 진정한 참 군인 입니다. 제독의 청렴함, 결백함, 검소함은 그의 군생활, 그리고 그의 군생활을 지켜보았던 전우들에 의해서 다시한번 회자되고 있습니다. 철저한 원칙주의자, 작전사령관으로 부산에서 근무를 하던 시절, 나랏돈은 절대로 함부로 써서는 안된다라는 생각에 가족들은 수도권에, 본인은 부산에서 혼자 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름같이 뙤약볕이 드는날에 타지에 살고있는 아내가 남편의 부대방문을 위해 별도의 의전, 관용차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도보를 통해 왔다는 것, 이 자체만으로도 미담으로 전해질 정도 입니다. 군필자라면 아실겁니다. 제가 무슨이야기를 하는지 말이죠.  



지휘관에게 배정이 된 관용차는 절대로 사적용도사용금지, 공적인 업무목적으로만 사용한다. 정말 사소한 부분이기는 합니다만.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도 국가의 예산이라고 생각하고 사용하지 않는 소신, 모든 공직자가 본받아야 할 부분입니다. 황기철 제독님의 운전병으로 근무를 했던 전역자의 말을 빌려보면 이렇습니다.


'육군도 있고 공군도 있는데... 바다를 지키는 우리 해군으로 와줘서 고맙다...'

평생을 바다만 지켜온 순수 바다사나이, 그런 그에게 위기가 닥칩니다. 바로 세월호 참사가 터지면서 현 정부와 마찰을 빚게 됩니다..





● 잊어서는 안될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와 통영함 출동준비지시 공문

우리 국민들에게 잊어서는 안될 대형 참사, 너무나도 슬프고 가슴아픈일 이었습니다. 2014년 4월 16일은 우리가 잊어서는 안될 세월호 참사일 입니다. 국가재난위기대응에 대해서도 대통령으로써의 직무와 책임감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볼수 있었고 무엇보다 국민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만든 사건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희생으로 우리는 더 우리 국민들위한, 우리들을 지켜줄수 있는 지도자에게 투표를 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의 지도자는 그러한 책임감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이 세월호 사건이 있기 전인 2013년 12월, 통영함 인수를 앞두고 당시 해군참모총장이었던 황기철 제독은 음탐기 불량을 이유로 최신 구조함인 통영함의 인수를 거부합니다. 그렇게 인수가 거부된 통영함은 해군에 인수되지 않고 대우조선해양에 정박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고 인수되지 않은 통영함에 대한 작전권, 명령권이 없는 상태에서 대한민국해군과, 대우조선해양, 그리고 방사청은 통영함 인수 전 사용에 대한 계약각서를 작성합니다. 그리고 황기철 제독은 해군참모총장의 명의로 통영함 출동 준비시시를 내립니다. 그러나 모두 출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왜 못했을까요? 이것은 누구도 알지 못하고 누가 이야기를 하지도 않았습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는 정말 미안하지만 그 사건에 대해서는 수인번호 503번만이 알고 있을겁니다.


'구조현장을 찾은 수인번호 503번과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이렇게 해군에 인수되지 않은 최신구조함 통영함은 해군참모총장이 출동지시를 내렸음에도 불구, 구조현장에 출동을 하지 못하게 된 상태에서 황기철 제독은 세월호의 사고 수습지원을 위해 팽목함에 파견을 나가 있었습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팽목항을 찾았을 때 그가 세월호 노란 리본을 달고 있는 사진이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된 이후 황기철 제독은 알수 없는 힘에 의해 방산비리 혐의자로 구속수사를 받게 되고 결국 해군참모총장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됩니다.




● 수인번호 503번의 이상한 셈법, '비리를 저질러놓고 왜 통영함 인수는 안했어?'

수인번호 503번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당신은 청탁을 받아서 부정을 저질렀다. 당신은 방신비리혐의자이다. 현직 해군참모총장이건 뭐건 일단은 구속부터 시키고 보자' 결국 황기철 제독은 구속이 되었고 해군참모총장에서 내려오게 됩니다. 참으로 웃긴 일 입니다. 본인이 정말 비리의 혐의자이고 당사자라면 왜 통영함 인수를 거부 했을까요? 방산비리에 연루되어 있는 총 책임자가 목숨을 걸고 인수를 해야 하는걸, 거절을 했다? 도무지 앞뒤가 맞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재판과정에서는 부하들의 배신과 위증으로 결국 구속이 되었지만 집을 저당 잡아 대출을 받고 자녀의 자금지원까지 받아 재판비용을 마련해 결국 대법원1심, 2심까지 모두 무죄판결을 받아 내었습니다. 평생 군생활을 하면서 모은 재산을 재판, 소송 비용에 사용을 한 겁니다. 국가를 위해 평생을 바친 세월에 대한 회의감, 부하들의 배신과 위증, 정말 힘드셨을겁니다. 하지만 황기철 제독은 여전히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나는 여전히 대한민국을 사랑한다.'


황기철 제독은 소송으로 얼룩져버린 본인의 고통, 피해보다도 방산비리로 실추된 해군의 명예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청렴하고 강직하고, 소탈하신분이 대한민국의 국방을 책임을 져 주신다면 저를 비롯한 황기철 제독님을 응원하는 다수의 국민들은 정말 걱정이 없을것 입니다. 꼭 황기철 제독님이 이 나라의 국방부장관으로 내정이 되어서 이 나라를 더욱 더 강력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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