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기장

게임의법칙 (1994) 명대사

예전 80년대 인기였던 홍콩 느와르를 접하면서 홍콩 스타들...주윤발 장국영 왕조현..등에 열광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나라에도 명품 느와르 영화가 나타났으니 바로 "게임의 법칙" 입니다. 오늘은 장현수 감독의 야심작 "게임의 법칙"을 소개할까 합니다. 별볼일 없이 지방 카센터에서 일하는 용대(박중훈)과 그의 연인 미용실 보조 태숙(오연수)은 주먹세계의 대부인 유광천 이란 이름을 듣고 주먹계의 영웅이 되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합니다. 상경하는 길에 사기꾼인 인수(이경영)에게 가진돈을 몽땅 털리고 말게 되죠. 가진것없이 전전하다 태숙을 술집에 팔아버리면서까지 기회를 잡기 위해 유광천을 찾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위험에 처한 유광천을  있는 힘껏 구해 유광천의 똘마니가 됩니다.술집 작부가 되어서도 여전히 용대를 사랑한 태숙은 용대를 계속해서 만납니다.



용대는 유광천으로부터 자신을 사기치고 도망간 인수를 잡아오라는 임무가 내려집니다. 결국 다리 하나가 잘린 인수는 자기 인생 책임지라며 뻔뻔하게 용대와 태숙 주변을 서성이며 제대로 살 생각을 안하는 시궁창 인생을 삽니다. 유광천에게 이용만 당하던 용대는 자신들을 조사하던 검사를 죽이라는 임무까지 내려집니다. 태숙의 임신으로 새삶을 살려고 사이판으로 가려는 용대는 결국 자신의 보스에의해 죽임을 당하고 마는데요. 마지막 유명한 대사 "사이판 가는거야"라는 엔딩은 유명하죠~




이 "게임의 법칙"을 시발점으로 우리나라 깡패 영화가 더 큰 붐이 일게 되었습니다. 누가 누굴 믿는건지 믿을 수 있는건 있는것인지 우리 삶을 다시 들여다 보게 되었구요. 비굴하고 비열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서 잘만 살아내고 있는 자들, 시궁창이고 밑이 보이지 않는 이 인생을 한번 화여하게 날게를 펴 보겠다며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눈물겨운 인생 없는 자들에게 이 세상의 게임의 승자는 이미 정해진 것이 아닌가 씁쓸한 생각을 해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각본,연기,연출 모든게 탄탄했던 "게임의 법칙"  눈, 귀, 마음이 호강하는 영화입니다.


● 게임의법칙 명대사 모음

- "아 지금 나 걸으면서 전화하고 있어 !! 핸드폰이야 !!"

- "너 언제까지 촌구석에서 세차나 하고 살거냐 ?"

- "사이판 가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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