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기장

세계 인구 수 1위에 등극한 인도,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격화 되면서, 대안으로 제시된 인도, 인도 IT재벌의 사위, 영국 역사상 최연소 리시 수낵 총리의 고향 인도(인도계 영국인이지만, 아내가 인도인이면서 인도 국적을 포기 하지 않고, 부모님 모두가 인도에서 영국으로 이민을 감)

 

코로나 시기에도 눈부시게 성장했던 인도를 바라보며 3년 간 투자했었던 인도펀드를 정리한지 언 3개월, 그새를 못참고 다시 인도에 투자를 하게 되었다. 여전히 시장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한 결과 이다. 아다니 쇼크로 인해 그룹 주가가 폭락하는 이 상황에서도 인도에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를 주저리주저리 적어 보려한다.


재진입을 결심하고 펀드에 자금을 넣고 매수체결일을 기다리고 있던 중에 인도 최고 재벌인 아다니 그룹에 악재가 터졌다.

 

니콜라를 공격했던 헤지펀드, 힌덴버그가 아다니에 대한 공매도 보고서를 공개한 이후 아다니의 주가는 폭락을 하기 시작했고 날이 갈수록 그 낙폭은 더욱 더 커져만 갔다.

 

매수 체결이 되지마자, 악재가 터지다니, 나를 감시하고 있는 트루먼쇼를 보는듯 했다.

 

점입가경으로, 인도 개혁개방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알렌드라 모디총리와 아다니 회장이 같은 고향 출신이면서, 각종 정부의 특혜를 받아 성장했다는 의혹까지 받으면서 정권 문제로까지 비화가 될 위기 였지만 인도 정부는 선을 그었다.

 

정말 무서울정도로 아다니 그룹의 주가는 추락을 하기 시작했다. 


출처 : 조선일보


아시아 최고재벌 아다니 회장, 그리고 세계 재벌 순위 2위에 오른 아다니 회장은 현재 아다니 그룹의 주가 폭락으로 20위 밖으로 밀려났고, 인도 최고재벌의 자리도 릴라이언스의 무케시 암바니(이재용 회장이 결혼식 참석한)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결론만 이야기를 했지만, 요 몇주간은 정말이지 인도 투자에 진심인 나로써는 신경이 아주 곤두 선 시간들 이었던 것 같다.

 

아다니 그룹의 중심인 아다니 엔터프라이즈의 역대 사상 최고 규모의 유상증자는 흥행 참패로 끝날뻔 했지만, 아랍에미리트의 국영기업이 구원투수로 나서 유상증자를 성공, 아다니 회장의 판정승으로 점쳐 지는 듯 했다.

 

그렇지만 연일 그칠줄 모르는 폭락 떄문에, 유상증자는 포기를 해 버리고, 재무 구조 개선, 부채 상환 계획등을 발표하며, 아다니 엔터프라이즈는 반등에 성공을 하며, 폭락세가 진정이 되는 느낌이다.

 

아다니 그룹 사태가 인도 증시에 대한 의구심, 조정을 불러오지 않을까? 라는 기사, 뉴스, 전망들을 보며 , 지금이 인도펀드에 재진입을 해야 할 시기라고 보여졌다.



지난 2020년부터 폭등을 기록한 인도 증시, 2022년 하반기, 센섹스 지수 최고점 63,000을 돌파하며 현재는 60,000대에 머물러 있다.

 

재미 있는 사실은 아다니 그룹 사태가 있었음에도 인도 증시는 하락은 커녕 상승을 했다. 아다니 그룹의 주가는 폭락을 했지만, 공매도 보고서가 공개된 1월 29일 이후 부터는 센섹스 지수가 오히려 상승을 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각종 경제지의 전망으로는 아다니 사태가 정경유착에 따른 인도 경제 시장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했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인도는 현재 전세계 인구수 1위를 돌파 했다. 그리고 인도는 중국을 견제 하고 대체 할 수 있는 유일한 시장이며, 폭발적인 소비, 내수를 잠재한 시장이다. 아주 심플하게 생각을 해야 한다. 상식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때, 지금 인도에 들어가 있는 투자자본들, 기업들, 단순히 아다니라고 하는 인도의 최고 재벌기업이 무너졌다고 한들, 인도의 경제체제가 일시적 마비가 올 수는 있겠지만, 그 사업체들은 2등, 3등 사업체들이 인수를 해 사업을 이어 나갈 것 이다.


시장과 지표가 말해주고 있다. 아다니 사태는 일종의 헤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래서 나는 아다니 사태를 보며, 아다니 그룹의 주가는 빠지지만, 되려 연일 상승하는 센섹스 지수를 보며 인도 펀드에 재투자를 결정했다.

 

하루 1~2%대의 등락이 있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조정을 받고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이때가,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를 생각한다면 지금 만한 적기는 없을 것 이다.


출처 : 조선일보


불과 2년 전만 하더라도 코로나로 인도는 무너질것이라 했고, 센섹스 지수는 48,0000대 까지 폭락을 했다. 그때도 견뎠다. 그리고 그걸 이겨 낸 인도이다. 각종 방송과 매체, 인도의 한계에 대해서 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것은 눈에 보이는 결과 일 뿐이다. 현재 눈에 보이는 결과 만으로 판단을 해서 투자를 해서 성공한다면,  실패하는 투자자는 없을 것 이다.


관련기사 : 인도 증시 연일 최고치, "코로나 지옥" 그 떄가 매수 타이밍이었다. (더보기)

우리 주변에는 성공한 투자자 보다, 실패한 투자자들이 더 많다. 눈에 보이는 결과, 가시적인 결과만을 보고 투자를 하기 때문이다. 불확실성에 투자를 하자. 물론 인도 증시에 대한 재해석, 재평가가 이루어져, 지금의 눈부신 성장을 다시는 보기 어려울수도 있다. 그렇지만 인도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 국제 관계 만 고려하더라도 투자할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새롭게 진입한 펀드는 인도대기업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미래에셋연금인디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1호(주식) 펀드 이다. 기간 수익율은 처참한 상황이지만, 처참하게 빠진 지금이 기회라고 보여지는 건, 아다니 사태가 있음에도, 영향을 줄만한 뚜렷한 하락은 없었다는 것이다.

 

SENSEX지수와 연동되지 않았던 중소형포커스와는 달리, SENSEX 에 편입된 주요기업들 대부분이 들어가 있어 상황판단, 가격예측등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중소형포커스에 투자 했었던 시절의 관점은, 중소기업들이 성장해 중견기업으로 갈 수 있는 성장성, 폭발력을 기대 했다면, 지금은 인도 경제의 성장과 함께, 커가는 대기업의 우선 성장을 바라봤다. 그 이후에라야 낙수효과가 이루어져 중소형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고 생각한다.

 

무럭무럭 자라라. 앞으로도 몇년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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