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기장

국민 통합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명분을 앞세워가며,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이 국민통합이라고 외치는 대변인 꼬라지를 보아하면,아직도 야당티를 못 벗었구나, 정치는 확실히 민주당이 잘 하는 구나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정당이라는것이, 같은 당이라 할지라도, 내부에 여러개의 목소리가 있고, 계파가 있고, 갈등이 있고 싸움이 있다. 그렇지만 민주당은 단일대오로 조직력 있게 움직인다라고 하면,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싸우다 쪼개지고, 야당되고, 아마추어 짓거리만 반복하다가, 어쩌다, 천운의 기회를 잡아 윤석열 대통령을 추대하여 정권을 잡았지만, 그 주변을 둘러 싸고 있는 국민의 힘 지도부, 그리고 대통령실 ㅄ 같은 아마추어 참모 새키들이 또 정권을 넘겨줄 위기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김경수가 무죄를 주장하고, 가석방 불원서까지 제출해가며, 자신은 이명박 사면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심사명단에 오르고, 복권 없는 사면에 방점을 찍은 이유는 민주당 엿먹이기, 흠집 내기, 약 올리기 라고 밖엔 설명이 되지 않을 것 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명박 대통령의 잔여형 면제와 사면 복권, 본인이 원하지 않는 사면을 끝까지 강행하려는 이 모양새는, 어딘가 이상하다.

 

국민 누구도 원하지 않는 반발여론이 큰 사면이고, 정치적 결단이 포함이 되는 사면이라고 한다면, 김경수는 사면만 시킬 것이 아니라 복권까지 시켜야 하는것이 맞다고 보여진다. 김경수가 차라리 가만이 있었다라고 한다면 잔여형 면제 후 시기를 보아, 정치적 결단으로 복권까지 시켜 줄 수는 있었겠지만,, 김경수는 사면 없는 복권이 대통령실 ㅄ새끼가 언론에 흘리는 바람에, 굉장히 어렵게 된게 사실이다.


지금 상황에서는 김경수를 흠집내기로 일관, 그리고 김경수가 사면만 되어 친문계의 좌장으로 이재명을 흔들어 주기를 바라겠지만, 내가 김경수라면 오히려 이재명을 도와, 더 단단한 민주당으로 이끌어 나가는 리더의 스탠스를 취할 것 이다.

 

피선거권도 복권되지 않은 상황에서, 위기 속의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며, 리스크를 안고 가기 보다는, 어차피 갈 이재명, 돕는 모양으로 친명계의 마음도 사고, 자신이 지분으로 가지고 있는 친문계의 표심까지 끌어 안아 민주당의 대부가 되는 모양새를 취했으면 한다.

 

이번 27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통 큰 결단으로 , 김경수를 복권하는 그림을 만들어야 한다. 최악의 상황에서는 차악을 선택해야 한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민정당 대표이던 시절, 직선제 개헌을 건의하고, 전두환 대통령이 마지 못해 받아주는 그림 처럼

 

그때와 상황이 다르기는 하지만, 법무부 심사위원회에서 올린 명단에서, 지금 법무부가 왜 사면을 왜 주어야 하냐 욕을 쳐 먹고 있는 상황에서, 이왕 욕을 쳐 먹을 거, 그대로 단행하기에 명분도 없는 상황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꼐서 통 큰 결단을 내리셔야 한다는 충언을 드리고 싶다. 가장 최악은 김경수를 만기출소까지 내버려 두는 것 이다.

 

그건 김경수에게 날개를 달아 주는 것 이다.

 

그래야 정부가 주장하는 국민통합이라는 명분의 사면을 완성할 수 있을 것 이다. 그래야 윤석열 대통령 자체가 돋보이고, 통 큰 이미지를 가져갈 수 있지, 지금 상황에서 김경수에 대한 복권 없는 사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복권(잔여형 면제, 벌금 면제)은 더 큰 국민갈등을 불러 일으킬 것이고, 이미 좋지 않은 상황은 더 악화일로로 치닫을 것 이다. 


참 시점이 묘하다. 노웅래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28일이다. 과연 민주당은 노웅래를 지켜 줄 것인지 ?

참 시점이 묘하다. 이재명은 28일 성남FC 건으로 소환 통보를 받았다. 과연 검찰의 포토라인에 서서, 정면돌파를 할 것인지

참 시점이 묘하다. 김경수는 100% 사면은 될 것인데, 그 날짜가 28일 이다. 과연 창원 교도소 앞에 김경수를 맞이 할 지지자, 동지는 누가 나와 있을 것 인지

김경수는 복권을 받지 못하고, 사면만 된다면, 민주당을 분탕 칠 것이 아니라, 지금 같은 위기의 민주당을, 하나로 묶어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할 것이다. 하나되고 강력한 민주당을 만들고, 이낙연, 박용진, 김해영 같은 강력하고 참신한 리더를 차기 민주당 대선 후보 자산을 만들어 내야 할 것 이다.

 

그 시점이 되서야, 피선거권이 없는 김경수가 복권 될 것이다. 왜 ? 김경수를 풀어 주어야 민주당이 분탕이 될 테니까. 마치 1987년의 대선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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