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기장

[12일차] 함께 하시는 하나님

빌립보서 4:11-13

4: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4: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2008년 끔찍한 사건을, 직접 몸소 체험하시고, 많이 힘드셨을 집사님, 연예인이란 코미디언이란 가면 속에 숨겨졌던 슬픔과 아픔들을 나눠주신 소중한 간증이었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 애매하게 임재하신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로 이어지는 간증을 해 주시면서 나에게도 또 다른 도전을 심어 주셨다.

요약 및 묵상

모태 신앙이 아닌, 1세대 신앙, 첫 교회는 중, 고교 시절 미션스쿨을 다녔기에 , 기웃기웃 한 정도 였다. 정식으로 교회를 나간것은 개그우먼이 되고 나서 2~3년이 지났을 무렵 이었다고 한다. 집사님 집안은 오랜 불교집안인데, 아버지 사업이 시원찮아서, 불교에서 기독교로 개종을 했고, 엄마 혼자 조용히 개척교회를 다니고 있었는데, 방언의 은사를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엄마가 교회에 나가면서부터, 아버지 사업은 더 심하게 망했고, 연예계 생활 3년차에, 연예계 생활의 허무함, 고독, 환멸을 느끼던 시절, 엄마의 전도로 교회에 다니게 되었고, 주일 예배가 아닌 새벽기도 부터 다니게 되었다고 한다.

 

애매하게 하나님을 만났다고 한다. 확실한 기적체험도 아니고, 스팩타클한 변화도 아닌, 애매한~ 그런데 옷깃 스치듯한 그 애매한 만남으로도 인생이 전복 될 수 있다는 걸 알았다고 한다. 너무나 가늘고 찰나 였지만, 확실하게 가슴속으로 들어온 그 따뜻함

 

내가 너를 사랑한다.

 

그 뜨거운 사랑, 압도적인 사랑에, 그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나도 생각이 들면서, 주님이 나를 이렇게까지 사랑하시는 줄을 몰랐다며 고백이 나왔다고 한다. 열심히 신앙생활을 이어 나가던 중, 언론에 알려진 것처럼, 비극적인 사건으로 대중의 외면을 받고, 고통의 시간 속에 살아 갈때, 하나님을 만났을 때의 감사를 떠올리며 이겨 냈다고 한다.

 

아버지는 술을 많이 마셨는데, 술만 마셨다 하면, 부시고, 때리고, 가정에 공포심을 불어 넣었다고 한다. 주님을 만나면 사람이 변하게 된다고, 어느 날 엄마가 병원에 실려가게 되었고, 오늘은 내가 아빠하고 결판을 낸다. 둘중 하나는 죽는다라는 생각을 하고, 기도를 하고 위해 교회로 갔는데, 기도를 하던 도중, 마음이 변하게 되었고, 아빠를 안아줄까 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집에 가보니 아빠는 불교방송을 틀어 놓고 있었고, 어린 아이 투정과도 같은 아버지의 시위가 너무나도 귀여워, 마음 먹었던대로, 아버지를 안아주니, 아버지가 우시더라는것이다. 아버지가 너무나도 외로웠다고.

 

그동안 가족들이 아빠를 얼마나 차갑게 외면했는지, 아빠를 핍박하고, 내 잣대로 평가하고, 그 날 이후로 아버지는 되돌아 갔다. 하지만, 일종의 가이드라인 개념으로, 엄마를 대피시킨다. 아빠와 독대를 하고 말에 토달지 않고 일단 듣는다. 리액션을 해서 공허함을 채워드린다. 아빠가 하나님을 만나서 아멘을 외치기 까지 25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아빠와의 영적전쟁이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경험이었다고 한다.

 

정선희 집사님의 배우자, 2008년의 사건이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 그것도 비극적인 내용으로, 악의적인 내용으로 가득찬

3개월 연애, 5개월 만에 결혼, 10개월 만에 자살로 세상을 떠난 배우자

 

그때부턴 하나님을 원망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나를 사랑한다고 해놓고, 포기 하지 않는다고 해놓고, 세상 사람들에게 생매장을 당하고 있는 지금 제 모습 보이시죠? 죽고 싶어요. 내가 엉망으로 망가지는 것을 보고 싶으시죠? 망가지는 거 보여줄꺼야. 당신에게 복수할꺼야. 표독스러움을 그대로 표출하고, 모든 비난의 화살을 하나님께 돌리면서도

 

두려움이 을어, 하나님 제가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너무 두려워요. 하나늠 저는 어떡해요

 

수면제를 다량으로 술과 함께 복용하며, 베란다 밑을 내려다 보고 있는 딸의 모습을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은 어찌했을까

 

어느 날 모든 것을 끝내려고, 약을 먹으려고 하는데, 엄마가 발견하고 변기속에 약을 버려 버렸는데, 욕을 하면서 변기를 퍼내며 약을 꺼내려고 하는데, 거술속에 비친 모습

 

슬픈 얼굴 일줄 알았는데, 번들번들 웃고 있는 것 같았다는 것, 마치 살인마가 즐거운 쇼를 하는것과 같은

 

너무나도 무서운 눈을 본 집사님은, 무릎을 꿇고 절박하게 기도하며, 살려달라고, 기도를 하니 마음이 잠잠해졌다고 한다.

 

그동안은 혼자 믿는 신앙이었다고 한다면, 이제는 공동체 신앙으로 나가아는 과정, 그 때까지는 중보기도와도 같은 연합의 힘을 믿지 않았다고 한다. 오만하고 독선적이었는데 하나님이 바꿔 주셨다고 한다. 

 

팬들의 기도편지와 격려편지, 그리고 공동체 신앙을 통해 회복이 되어 가는 과정속에서, 방송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나님이 아니면 정말 약해질 수 있는 우리, 그것을 알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증거하고 있는 것 승리의 삶을 살아내시길 바라며, 하나님은 여러분을 정말 사랑하십니다. 할렐루야! 라는 말씀으로 간증을 마치셨다.


애매한 첫 만남과, 애매한 회복이라고 하셨다. 그 애매함, 그 스치듯한 애매함 속에서도 하나님은 정선희 집사님에게 개입하시어,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것을 증거해 내셨다. 어떤걸로도, 치유 받고, 회복하기 어려웠던 배우자의 자살, 그리고 가정의 문제, 자신의 문제, 인간사에서는 해결하기 어려웠을 문제로 남겠지만, 우리 믿음의 형제, 자매들에게는 하나님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라는것을 알게 해준 집사님의 간증 이었다.

말씀요약(오륜교회 김상정 집사님) : https://www.danielprayer.org/hmpg/biz/bbs/ShareBbsView.do?bbsSn=3419&bbsMastrSn=3&searchCtgry=&searchCondition=title&searchKeyword=&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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