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기장

3년만에 열린 노마스크 헬러윈 축제를 누구 보다 기대하며, 들 뜬 마음으로 즐기러 참여했다가 참변을 당한 피해자 모든 분 들께, 삼가 조의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출처 : 조선일보

지난 밤, 3년만에 열린 노마스크 헬러윈 축제, 수많은 젊은 친구들이 기대감과 설레임을 가지고 이태원을 찾았다. 밤 사이 끔찍한 일들이 일어날 것 이라고는 어느 누구도 상상을 하지 못했다. 이태원 압사 사망사고는 지금에서야 결과론적으로 이야기 하지만 이태원의 좁은 골목, 그리고 수많은 밀집 인원들, 미끄러운 바닥이 압사의 원인이라고는 지적이 되고 있기는 하나, 불과 며칠 전 일어난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난 축구장 압사사고를 보며 미개한 국가에서나 일어날 법한 사고다라는 조롱이 빈번했었다. 그런 조롱을 했던 사건, 사고가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다. 전 세계 각국에서는 애도를 표하는 조의문을 발송하고 있다고 한다.


하인리히 법칙 : 1:29:300의 법칙
어떤 대형 사고,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는 같은 원인으로
수십 차례의 경미한 사고와 수백 번의 징후가 반드시 나타난다는 통계적 법칙

과거 우리나라 사건 사고 중 정말 가슴 아픈 재난 사고들,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씨랜드 참사, 부실 공사를 비롯한 세월호 참사까지, 인재 사고까지 연결지어 질 수 있는 국가적 재난은, 후속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과 함께 역사적 교훈을 남겨두고, 정치적 변화까지 몰고 왔다.


너무나도 안타깝고, 국가 재난이나 다름 없는 인사 사고, 3년만에 열린 노마스크 축제에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 났다는 것이 애통스러울 뿐 이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더욱 더 많은 젊은이 들이었는데, 슬픔과 애도를 표해도 모자를 판국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오창석 씨는 이 재난사고를 오세훈 서울시장의 행정대처를 빌미 삼아, 정치로 연결지어보려는 빌드업을 구축하고 있다.


지금은 헬로윈 축제에 참여 했다가 사고를 당한 젊은 친구들을 애도하고, 조의를 표하며, 국가 재난 사태에 대한 대해 여야가,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과 대책을 세워야 할 현 시점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누구의 책임이냐를 따져묻고, 소위 말하는 좌표 찍기 식 공격을 시도 하고 있다. 클리앙을 비롯한 보배드림, 그리고 소위 말하는 좌파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한 애도, 조의 보다는 어떻게 하면 시체팔이를 통해, 상대 진영에게 어떻게 정치적 데미지를 주고, 촛불 시위에 연결 시켜 국가를 전복시켜볼까라는것에 몰두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구급자 앞에서 섹스온더비치 노래를 부르며 환호를 하는 젊은이들 보다도 더 나쁜 사람들이다. 술에 취에 현장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없었을 그들보다, 사망사고를 가지고 정치적 유불리를 먼저 따지는 무서운 인간들이라는 것 이다.

이번 이태원 압사 사건과 연결 지어서는 안될 부분이긴 하지만, 꺼내야 할 이야기가 있다. 과거 문재인 변호사는 세월호 참사 사건의 추모 현장에 방문하여, 고맙다라는 메모를 남겼다. 이 고맙다라는 메모는 도대체 그 상황에서 나와서는 안될 워딩이었는데, 그들이 고맙다라고 하는 저의가 무엇인지 아직까지도 해소되지 않는 궁금증 이다.

지금 시점에서는 이번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서 정쟁을, 귀책 여부를 따져 묻기 보다, 사건 수습, 그리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재난안전대책가이드 수립 등의 구체적인 행정절차가 이루어져야지, 국가 전복을 시도하려는 계기가 되어서는 안될 것 이다.

삼가 조의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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