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기장

신라젠 거래재개 소식이 들려오면서 많은 분들이 잠 못 이룰 밤이 될 것 같습니다. 시초가 형성부터, 앞으로의 주가 향방 드등 두근두근한 마음, 충분히 이해 합니다. 그동안 마음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지난 2020년 5월 거래 정지 이후 약 2년 5개월 만 인데요 ~ 12,100원에서 머물러 있는 주가, 그리고 거래재개 되는 시점이 코로나 양적 완화 이후 극심한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기,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모든 주가지표가 박살이 나고 있는 시점에 오히려 반사효과를 얻어 거래량이 터지며 홍일점 역할을 할지, 보트피플과 같은 탈출 릴레이로 주가 하락이 이어질지는 내일 뚜껑을 열어봐야 하겠습니다.

 

 

신라젠 거래재개 후 시초가에 대한 관심이 많을것으로 예측 됩니다. 거래 정지 시점의 주가는 12,100원, 거래가 바로 재개되는 내일, 12,100원의 가격에서 동시호가 가격을 산정하는데요 ~ 

 

내일 거래재개되는 신라젠의 시초가는 12,100원의 가격에서 50~200%의 가격대에서 매수대기량을 기준으로 형성 됩니다. 즉 6,050원 ~ 24,200원 사이의 가격에서 시초가가 형성이 되고, 그 이후 거래가 시작된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금 같이 어려운 장세에, 거래되는 신라젠,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상 내용, 그리고 결의를 다지는 선언문 느낌의 공지사항, 글로벌 경기 침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거래재개 되는 시점이 아쉽다고 느끼실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거래재개 된 것 만으로 감사함으로 받으며, 제약, 바이오 테마에 훈풍이 불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견이지만, 요즘 같은 장세에서는 거래량이 팡팡 터지는 종목이 좋을 것 같단 판단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이이서, 신라젠이 도대체 왜 이렇게 되었나? 간단하게 알아볼 필요는 있겠죠

 

전직 경영진, 임원들의 모럴헤저드, 임상실패를 사전에 감지 했던 임원들의 주식 매도, 그리고 관련된 내용으로 유죄 혐의가 입증되어 신라젠 전 대표 문은상씨는 구속수감, 그 이후 보석으로 석방 되었습니다.

 

신라젠은 과거 펙사벡이란 간암치료제 신약 3상에 도전하면서, 9천원대에서 15만원대까지 폭발적인 상승을 보여줬던 코스닥 바이오의 대장주 격 포지션 이었습니다. 이후 등락을 반복, 신라젠은 펙사벡 임상 중단을 공시하고, 그 이후 주가는 곤두박질을 치기 시작 했습니다.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2위를 호령하던 제약, 바이오의 신화, 신라젠의 몰락은 신라젠 만의 몰락이 아닌, 제약, 바이오 종목들의 폭락의 시작 이었지요

 

그 이후 경영진의 배임, 횡령, 그리고 거래정지, 정권 유력인사의 연루설까지, 갖은 홍역을 치룬 신라젠, 화려하게 복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잠 못 이룰 밤이 될 신라젠 주주분들, 그동안 기나긴 인고의 세월 잘 버텨내셨습니다. 웃을 날이 오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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