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주연의 공공의적은 이제 전국민에게 사랑을 받는 시리즈물이 됐습니다.
공공의적이 개봉한 2002년 그리고 거대한 자본과 권력 VS 공권력의 싸움을 그려낸 공공의적2
그리고 다시 형사로 돌아온 진정한 공공의적3 강철중까지
영화를 보면서 대한민국엔 참 나쁜놈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이런 나쁜놈들을 세상에 알리면서 또 많은 교훈을 주는영화
공공의적1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준비되셨습니까!!!!!!?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싸이코패쓰에 대해서 다룬 영화가 바로 공공의적 입니다.
화이트칼라의 직군이 도대체 왜 부모님을 살인을 하고 자기 감정을 주체를 하지 못하고
이중인격에 자신을 철저히 숨기고 기꺼이 본색을 드러내는 데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당시엔 싸이코패쓰라는 단어 자체도 생소했을뿐더러 당시 사회의 정서엔 맞지 않는 잔인함까지...
영화에서 비춰졌기 때문이죠
실제로 외국의 통계에 따르면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곳이 없는 직종의 블루칼라, 화이트 칼라 직군이
그리고 사회적위치때문에 자신의 행동에 항상 조심해야 하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싸이코패쓰, 연쇄살인범이 유독 많다는 겁니다.
거기다가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못하는 내성적인 성격까지도 포함되죠
극중에서 설경구는 노점상에게 삥을 뜯고 뒷돈까지 챙겨먹는 나쁜경찰입니다.
한마디로 그냥 나쁜놈 입니다. 나쁜사람이라고 손가락질 받을만한 놈이죠
하지만 자신에게 피해를 입힌 사람에게는 어떻게든 배로 복수를 해주는
그 대상이 자신의 부모님이라도 거침이 없는 진짜 나쁜놈 입니다.
감정도 없고, 내성적이고 죄책감도 없는 자신의 행동에 전혀 거리낌이 없는
천하에 몹쓸놈, 진짜 나쁜놈인거죠
하지만 영화에서 싸이코패쓰를 다루면서도 사회 측면의 어두운면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진짜 나쁜놈 조규환(이성재)에게는 돈과 권력이 있습니다.
그냥 나쁜놈 강철중에게는 대한민국 경찰이라는 자부심만 있습니다.
돈과 권력을 가진 조규환은 시골오질 강철중을 발령을 보내버립니다.
그리고 최후의 대결에서 강철중은 조규환을 체포하지 않고 조규환을 때려 죽여버리며
자신이 꽁치고 있던 마약을 조규환에게 먹이고 스스로 형을 언도 합니다.
전형적인 사회 풍자 입니다. 공권력에 대한 불신
사회에 대한 불신이 영화에서 잘 묻어나왔다고 볼수 있겠죠
보면서도 찝찝함을 감출수 없었던 영화,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이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