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기장

화양연화(2000) 명장면, 명대사

 

 

이름만으로 멜로영화라는 감이 팍팍 오시죠?

휘성 안되나요의 부재로 쓰일만큼 화양연화라는 영화는 가슴이 먹먹해지는 짝사랑

영화에서 표현된 사랑은 짝사랑은 아니지만 짝사랑으로 표현될수밖에 없는 사랑

바로 그 화양영화란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2000년에 발표된 왕가위 감독님의 부활작, 왕가위 감독의 색채는 많이 빠진것 같은 영화입니다.

상당히 몽롱하고, 몽환속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영화 입니다.

사실 이 영화를 끝까지 보기까지 총 4번의 시도가 있었습니다.

너무도 몽롱한 느낌이 들어 모두 다 영화를 보다가 잠에 들어버렸기 때문인데요.

결국 4번의 시도 끝에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의 공허함은 말로 표현할수가 없었습니다.

왜 그럴수 밖에 없었는지? 바로 이 기분!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역시 명감독답게 많은 사람들에게 여운을 남기는 영화!

이미 세계적배우가 된 양조위와 장만옥의 중견급, 수준급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영화!

 

 

 

 

영화의 배경은 1962년입니다. 우연히 같은 날 이사를 오게 된 차우(양조위), 리춘(장만옥)

서로의 부부는 이상하게도 자주 만나지 않고 서로 너무나 바쁩니다.

그러면서 서로는 집주인과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하면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 지면서

각자 배우자가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이 만나면서 알게 된 사실은 차우의 부인과 리춘의 남편이

서로 불륜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진실

그리고 비밀, 영원히 가슴속에 묻어버려야 하는 그 비밀

 

서로를 사랑하지만 불륜이라는 굴레를 벗어날 수 없는 현실에 부딪혀

양조위는 먼저 잠시 이별 연습을 하자고 하며

그녀는 다시는 전화 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며 둘은 헤어 지게 됩니다.

 

 

 

 

그녀는 그가 보고 싶어 다시 전화를 걸고 한마디도 말을 잇지 못하고

세월은 흐르게 됩니다. 캄보디아 사원에 구멍을 내고 자기만의 비밀을 처음으로 이야기 하고

영원한 비밀을 그 벽속에 막아 버립니다.

 

 

 

 

 

 

 

그리고 영화속에서 그가 묵었던 방의 호수는 바로  2046

 

 

 

"그와의 만남에 그녀는 수줍어 고개를 숙였고 그의 소심함에 그녀는 떠나가 버렸다"

 

 

 

 

"궁금한것을 하나씩 물어 보며 알게 되었다."

 

 

 

"차우는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한다. 무협소설을 쓰며 서로 더 가까워 진다"

 

 

 

 

"우리는 그들과 다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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