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기장

 

 

중경삼림(1994)

 

중경삼림 왕가위 감독을 세계적 감독 으로 올려놓은 작품 입니다.

왕가위 감독의 출세작으로 일컬어진 중경삼림은 아비정전과 더불어

최고의 멜로영화 아니 그 이상을 뛰어넘어 홍콩영화 사상 최고의 멜로영화로까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처음 이 영화를 접하게 됐었던것은 처음으로 접한 홍콩느와르 첩혈쌍웅을 보고 나서

이 후 영웅본색을 거쳐 홍콩영화에 대한 짙은 매력을 느끼고 챙겨보게 된 영화 입니다.

 

참 그땐 어린마음으로 중경삼림? 아 소림사에서 수련하던 수도승과 삼림에 관련된 내용인가 싶었지만?

이게 왠걸 그동안 싸이월드에서 보이던 유명한 문구가 모두 다 이 영화에서 나왔다는것을 알게 됐습니다.

(중간중간 명대사가 등장합니다!!)

 

 

 

 

중경삼림 하면 왕가위 왕가위하면 멜로, 왕가위의 멜로하면 아비정전, 타락천사, 화양연화 등

그 중 최고봉은 정말이지 중경삼림이 아닌가 싶습니다.

 

중경삼림은 서로 아무런 연관도 없는 두 경찰의 실연이야기 입니다.

 

에피소드 1

4월 1일 만우절에 연인에게서 이별을 당하게 된 하지무는 유통기한이 5월 1일까지인 

유통기한이 1달 남은 파인애플 통조림을 모조리 사모으게 됩니다.

왜 5월 1일까지 이느냐? 자신의 생일이기 때문이죠. 4월 1일은 만우절이고

5월 1일은 자신의 생일이기 때문에 이날까지 연락이 오지 않는다는것은 정말 이별이구나 생각을 하고

5월 1일에도 연락이 오질 않자 그동안 사모았던 파인애플을 모두 다 먹어버리고

매우 괴로워 합니다. 그리고 던진 한마디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모든 물건에는 기한이 있다."

"난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세상에 유효기간이 없는 것은 없는걸까?"

"기억이 통조림에 들어있다면 기한이 영영 지나지 않기를 바란다"

"꼭 기한을 적어야 한다면... 만년 후에 해야지.."

 

 

 

그리고 술집으로 들어가 흠씬 취하게 마신 후

문을 보게 되는데 그때부터 문을 열고 들어오는 첫 여자를 사랑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그리고 들어온 여자는 임청하

 

임청하는 불법밀거래상인데 일이 꼬여서 금성무(하지무)와 같은 특별한 날 5월 1일에

원수를 죽이기로 마음먹고 술집에서 금성무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금성무는 그 여자를 사랑하기로 마음먹었지만 그 여자는 자신의 복수를 위해

떠납니다. 금성무는 그 여자를 잊지 못하게 됩니다.

금성무에게 "생일 축하해"라는 말 한마디에 말이죠

 

그리고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울면서 전화를 하던 패스트푸드점을 다시 찾은 금성무

그 곳에서 주인아저씨는 자신의 종업원이 상당히 괜찮은 애가 들어왔다며 한번 만나보라고 말하고

금성무는 극구 사양, 그 즉시 !!!! 금성무와 그 여자는 스쳐지나가게 됩니다.

 

 

 

"우리가 가장 가까이 스친 순간에는 서로의 거리가 0.01cm밖에 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는 6시간 후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중경삼림 리뷰 2편에 이어서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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